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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하모니 감동과 눈물로 승부하는 음악 영화가 음악 영화로서는 척박한 환경에 놓여있는 대한민국에서 나왔다. 얼핏 느낌은 시스터 액트 같은 느낌이지만, 한국적 정서(?)라 부를만한 눈물의 서정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영화, 감동은 잘 모르겠지만, 눈물 하나만큼은 쏙 빼놓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는 눈물의 아이콘 '어머니'.... 그리고 '가족'.... 구시대적인 산물이지만, 작정하고 울려보겠다는데는 당해낼 도리가 없다. 후후 필자는 음악, 댄스 영화를 무지 좋아한다. 그렇기에 이를 소재로 한 영화들에는 무척이나 호의적이면서, 또한 무척이나 엄격하기도 하다. 이 영화 '하모니'에서 음악은 그다지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건 가족과 사랑, 그리고 용서... 라는 테마이기 때문이다. 합창이라.. 더보기
A 특공대 필자의 나이 정도되면, 이미 추억의 한장을 차지하고 있을 유명한 미국 드라마 중 하나인 A 특공대가 극장용 영화로 다시 등장했다. 추억이란 어떤 형태로든 다시 곱씹어 보고 싶기 마련인지라.... 정말이지 간만에 극장에 갔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예전의 드라마와 현재 영화판의 캐릭터들과의 싱크로율일 것입니다. 한니발 역의 '리암 니슨'.... '테이큰' 이후로 새로운 액션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 한니발이 기억나는 것은 무척이나 인상적인 백발이었습니다. 극장판 한니발은 백발은 아니지만, 워낙 출중한 연기력과 인상적인 보이스를 가진 배우이다보니, 이것도 좋더군요... 일단 합격점입니다. 참고로 포스터만 보고는 한니발 대장이 '리암 니슨'인지 몰랐네요... (후후후) 멋쟁이 역의 '브레들리.. 더보기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히어로~~!! 사나이의 가슴을 울리는 초특급 울트라 슈퍼 멋진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미국식 히어로의 산보고라 할 수 있는 '마블 코믹스'에서 새로운 뉴액션 히어로를 탄생시켰는데.... 그 이름은 바로 '힛 걸'... (킥 애스 라고 할 줄 알았냐 ???? ㅋㅋㅋㅋ) 21세기에 걸맞는 완전히 새로운 영웅의 등장이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전에... 이미 온갖 인터넷 세상에서 '힛 걸'의 상큼함과 귀여움에 대한 폭발적 반응이 있어 왔다. 필자 역시 말로(눈으로)만 들었기에 그 궁금증은 더해만 갈 뿐이었다. 오늘 그 결과를 확인하고 나니, 도저히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었다. 이 영화, 2가지 점에서 필자를 당황하게 한다. 하나, 의외의 잔인함에 놀라게 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영화 정보를 찾고자 하.. 더보기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 우유부단한 바람둥이 역활이라면 딱하고 떠올릴만한 휴그랜트가 바람펴서 별거중인 남편역을 맡았고, 화려한 뉴요커들의 생활을 그린 '섹스 인 더 시티'로 유명한 사라 제시카 파커는 더할나위없이 사랑스러운 아내를 연기했다. (개인적으로 순수하면서도 화려하고, 도발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런 역활이었다. 꽤나 마음에 들었다.. 후후) 이 영화, 귀엽고 사랑스러운 두 여자가 있는데.... 모건 부인과 그녀의 여비서 이다. 둘다 예쁘고, 귀엽고, 하는 짓이 사랑스럽다. (적어도 내게는 그래보인다.. ㅋㅋ) 사실 이야기는 별거 없다. 뻔할 뻔자에 대략 짐작이 갈만한 그런 스토리를 가졌고, 뭐하나 새로울 것 없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부부간의 갈등조차 크지 않을 정도로 매우 차분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게 .. 더보기
솔로몬 케인 음.... 요즘 같은 세상에... 심지어 일반 극장 개봉용으로 3D까지 등장한 마당에... 난데없는 중세 배경의 칼싸움 무비라니... 그전에 보여줬던 예고편의 화려함은 '결국 그게 다였다'는 영화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격언을 다시금 되새기게 할 따름이다. 솔로몬 케인의 고뇌와 울분, 분노를 표현하고 싶었겠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정체되어 있고, 너무나도 뻔하며, 지루하기만 하다. 그중 여주인공이랄 수 있는 여배우의 미모가 아니었다면, 볼만한 것들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전히 꽝인 영화는 아니었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버린 요즘 세상이라서 더욱 저평가될 수 밖에 없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너무 평범한 영화였다..... 쩝... 더보기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이전 작품 이름 하나만으로도 선택을 받게 만드는 감독이 되어버린 '피에르 모렐' (이름 자체로는 꽤나 생소하다..) 필자가 보기에 이 감독 작품의 최대 장점인 '속도감' 하나 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지루할 틈이 없는 킬링타임용 영화로서의 만족감과 시원시원한 파괴력은 액션 영화의 교과서라 부를만 하다. 미국 내에서도 모자라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온통 휘젓고 다니는 미국 특수요원의 활약상을 보는게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오락 영화로서의 만족감은 이전작 테이큰과 유사하다. (한마디로 재미있다는 얘기...) 보통은 악역에게도 나름의 이유와 설득력을 제공하는데... 감독은 어차피 그런 건 불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그냥 니들은 나쁜 놈이고, 나는 착한 놈이니... 그냥 죽어라~~!!! 는 식이.. 더보기
백지연의 끝장 토론 방송 앵커로 유명한 '백지연' 씨를 메인 MC로 내세운 공개 토론 프로그램입니다. 공중파 토론 프로그램은 정치성 성향이 크지만, 이 프로그램의 토론 주제는 사회적인 주제가 많다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또한, 공중파에서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무한 경쟁식 말꼬리 잡기 토론을 보고 있자면, 저게 과연 토론인가 싶을 때가 많은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심지어 일반인까지 거기에 가세함에도 불구하고 무한 경쟁까지는 가지 않는 모습입니다. 토론을 몇회 지켜봤는데... 보면서 드는 첫번째 생각은 '나는 이렇게 하는데... 남도 그렇게 할 수 있다...'라는 자기 합리화가 의외로 많다는 느낌입니다. 저 역시 20대 초반까지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대가기 전까지는...) .. 더보기
개그스타 : 신선한 감각의 개그 등용문 처음에는 올드 개그맨들의 재활용 프로그램인줄 알았다. 프로그램 등장 처음부터 아직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개그맨 지망생들의 등용문 역활을 자청했다. 이에 신선한 감각의 개그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방송이라는 한계가 보이는 듯 해 아쉬울 따름이었다. 더욱이 기존 코메디언들이 심사를 하는데... 그 기준이 정말 구식이다. 개그라면, 그저 웃기느냐, 웃기지 않느냐를 가지고 평해야 마땅하거늘... 뭘 그래 따져묻는지... 그러는 자신들은 웃기지도 않는 꽁트나 하면서 말이다.... 이런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댕겨서 봤던 '개그 스타' 프로그램 중 눈의 띄는 신인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블로그 등록까지 하게 되었다. 모든 개그가 그렇듯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코너가 많지만, 그 중 최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코너, 이름까지도.. 더보기
울프맨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라있는 걸작 호러물 '늑대인간'의 최신 리메이크작이다. 고전이라는게 다 그렇듯, 잘못하면 그저그런 B급 호러물에 그치기 마련인데... 이 영화 역시 아무리 최신 특수기술로 무장했고, 유명한 명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고 해도 그 전철을 피해갈수는 없나보다. 은근히 씽크로율이 높은 베네치오 델 토로를 위시하여 (아무래도 그의 태생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새 고전 호러물 리메이크에서는 단골이 되어버린 안소니 홉킨스가 출연하고 있다.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었다는 가정하에서 본다면 역시 고전은 고전인지라 아무리 현대적인 연출기법을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이야기의 식상함은 피하기가 어렵다. 어딘가 답답하고, 어딘가 애매하고, 심지어 본의아니게 코메디가 되어버린 씬도 (병원에서 괴물로 변신.. 더보기
북 오브 일라이 * 감상평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은 먼저 영화를 보시고 읽어주세요.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 감상평에 앞서 먼저 또 다른 영화 한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2006년 센세이션을 몰고온 걸작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이다. 북 오브 일라이와 칠드런 오브 맨은 여러모로 비슷한 면이 있는 영화이다. 우선 배경이 둘 다 근미래이며, 둘 다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희망이 없는 사람들 속에서 희망과 구원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더욱이 둘 다 원작 소설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에 씬에서 작은 조각배에 의지하여 바다를 건너고, 구원의 상징인 소녀를 남긴채 남자주인공은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숨을 거두게 되는 것 또한 비슷한 느낌이다. (억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심지어 .. 더보기
모범 시민 누군가 그랬다. "복수는 달콤하다"고.... 달콤한 복수를 넘어 그 이상의 분노를 표출한 한 사내가 있다. 심지어 그 대상은 범죄자를 넘어서 그 범죄자를 용인해준 사법부와 사회 전체로까지 확장된다. 영화 300의 근육질 사나이, 제라드 버틀러가 비합리적인 사회 제도에 반기를 드는 반가운(??) 사이코패스로 변신했다. 영화의 소재나 표현방식은 나쁘지 않지만, 왠지 출연 배우들 모두와 어울리지를 않는다. 분노가 분노로 보이지 않고, 슬픔이 슬픔으로 느껴지지 않으며, 복수가 복수답지가 않으니 그 속에서 공포가 있을리 만무하다. 가장 압권이었다고 생각되는 판사가 전화기를 통해 살해되는 장면은... 보면서 '허걱~~' 했던 매우 놀랄만한 장면이었다. 이정도 퀄리티로 영화 전체를 만들었다면 '클라이드'에 대한 알 .. 더보기
[토] 하하몽쇼 천안함의 여파로 무려 한달간이나 방송이 미뤄졌던 새로운 SBS의 야심작... 하하몽쇼가 드디어 그 모습을 공개했다. 소집해제 이후에도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는 하하와 절친 몽, 그리고 요즘 예능을 알게모르게 장악하고 있는 김신영을 메인 MC로 하고, 예능이 배고픈 이런저런 아이돌까지 가세한 모습이다. 사실 출연진들로만 봤을때는 뭐... 뻔하디뻔한 그렇고그런 아이돌들의 놀자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더 짜임새있고 정교한 일본식 아이돌 버라이어티의 한국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방송을 본 소감은 한마디로 '일본 버라이어티' 팬들이라면 매우 익숙한 포맷의 그 무언가가 드러나보인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꽤나 신선해보이는 코너들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 더보기
(Ca-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고 케이블로부터 서서히 컴백하신 정선희와 그를 받쳐줄 이경실의 합작 코메디 토크쇼이다. 기사녀 (기막힌 사연을 가진 여자들) 코너를 중심으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을 초대하여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역시나 여자로서, 방송인으로서, 개그우먼으로서의 행복을 느낄새도 없이 마음고생만 해온 '정선희'의 웃음이다. 적어도 방송으로나마 그녀의 웃음을 볼 수 있다는게 반갑다. 나름 예능에 오래 있어온 베테랑들 답게 적절한 진행능력을 보이며, 여자들만의 수다를 컨셉으로 한 프로그램답게 순수 여성 출연진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잘나가다가 최근들어 쓸데없이 남자를 엮어주려는 불순한 의도가 들어가던데... 쓸데없는 짓 말고 기본에 충실하길 기대해본다. 더보기
(Ca-TV) 거성쇼 박명수의 별명을 딴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왔다. 쩜오 박명수 답게 여러가지로 애매모호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고, 아직 시작단계여서가 아니라 애초부터 뭔가 딱히 컨셉을 가진게 아닌 듯 해 보이는... 적당히 대충대충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하나 얻어걸리는 대박을 노리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박명수가 나오는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그동안 거쳐갔던 무수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박명수를 빛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한다. 거의 순수하게 출연진들의 애드립에 기대하는 방식이라... 한마디로 멍석을 펴놨으니 마음껏 짖어봐라~~~ 라는 식이다. 애드립에 강한 박명수가 돋보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원래 1인자가 주위에 있으면 기.. 더보기
(Ca-TV) 바나나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재연하는 리얼 재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기존의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사연의 강도가 훨씬 세다는 것. 고민 상담 프로그램의 주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MC는 김신영과 오랜만에 케이블에서 만나게 된 정재용. 진행스타일은 보이는 라디오 같은 방식이다. 두 사람만의 입담보다는 사연의 특이성과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독특하다. 우연히 첫회를 봤는데... 은근히 재밌더군요. 차후로도 기대가 되는 감이 있어서 소개해봤습니다. 더보기
(Ca-TV) 남희석의 복불복 쇼 (2기) 아는 사람들은 다 아시겠지만, 원래는 '이경규의 복불복 쇼' 였다. 초기에는 이런 저런 벌칙으로 때우더니, 엽기 음식에 대한 반응이 좋았는지...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고정적으로 엽기음식만이 벌칙의 대상이 되었다. 사실 어찌보면, 가학적인 방송 탓에 시청자들의 외면을 삼기 쉽지만, 이경규 특유의 익살과 간혹 터지는 이경규 자신의 벌칙을 보노라면 묘한 쾌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뭐, 저런 것도 못해??' 싶을 정도의 벌칙도 있지만, 나 같으면 절대 못한다 (특히나 곤충 음식은 웩~~) 싶은 것들도 종종 보인다. 1시즌이 끝나고 한동안 소식이 없길래 없어졌나 싶었는데... 메인 MC를 '남희석'으로 바꾸고, 고정 멤버를 대폭 물갈이 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2시즌으로 돌아왔다. (1시즌에 이어 출연하는.. 더보기
블라인드 사이드 고만고만한 헐리우드의 여배우 '산드라 블록'을 연기파 여배우로 등극시킨 이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이다. (블라인드 사이드란 미식축구에서 공격수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의미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제목 참 잘 지었다. 평소라면 잘 보이지도 않을 '사각지역'에 있던 한 소년을 발견해내 유명한 청년으로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소년의 입장에서 보면, 거의 로또맞은 거와 다를바가 없다. ㅎㅎㅎ 이 영화로 2010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탄 '산드라 블록'에게도 로또가 터졌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그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경쟁작을 본게 없어서 말이다. 들리는 얘기로는 머리도 금발로 물들이는 등, 실제 캐릭터와 가까와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산드라 블록.. 더보기
썸머 워즈 간만에 굉장한 애니메이션 한편을 만났다. 근 몇년간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불감증으로 인해 재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 애니를 보게 되었다. 사실 스토리로는 별거 없다. 얼토당토 않은 일로 시골길에 오른 주인공이 터무니없는 일에 휘말려 결국 활약하게 된다는 건데...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과의 연계라는 점에서 만약 영화였다면 엄청난 이질감때문에 고생했을 것 같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왠지 잘 어울린다. 솔직히 말하면 디지털 세상이나 현실이나 인체비례를 제외하고는 만화스럽긴 다 매한가지다. ㅋㅋ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뚜렸하다... 무슨 이유건.. 결국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장면이 필자가 뽑은 최고의 명장면인데... "우리의 소중한 가족을" 애니 속의 나츠키처럼 .. 더보기
크리스마스 캐롤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고전 명작 : 스쿠루지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습니다. 헐리우드의 3D 애니메이션 기술은 날로 발전해가는군요... 원래부터 표현하기 힘들다고 하는 인체의 묘사를 너무나 영화적으로 잘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적이라고 한 것은 실제 인물이라고 보기에는 과장이 많이 들어가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영화니까요... 후후 짐 캐리의 캐릭터는 이렇듯 극단적인 캐릭터를 표현해내는데 탁월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연륜감이라는 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듯 하지만, 지독함이라는 면에서는 이정도의 캐릭터를 표현해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TV 모니터로 본 화면 만으로도 그 긴장감이 굉장하더군요. 더구나 뻔히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최근의 3D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 더보기
셔터 아일랜드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놓고 아카데미를 노리고 만든 영화. 스릴러 특유의 충격적인 반전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생각보다는 충격이 약하더군요. 스토리보다는 인물의 내면 묘사에 치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문인지 다들 디카프리도의 연기에 대해 말들 하지만, 캐릭터에 비해 너무 나이가 어려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본인은 연기파 배우가 되길 바라겠지만, 아직까지는 멜로 연기가 더 어울린다는 선입견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반전'에 대해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원작 소설과 결말이 다르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의 결말이 더 나아보입니다만... 그야말로 영화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충격적인 반전은 아닐지 모르지만, 확실한 반전을 가지고 있지요. 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