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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댄서의 순정 : 귀여움도 식상할 수 있다. 이제 그만하자 온 국민의 여동생(?? 본인 입장에서는 이런 칭호가 과연 좋을까 ?)으로 등극한 귀염둥이 '문근영' 그런 그녀가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댄서의 순정' 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그럴듯한 설정에 목숨 거는 필자로서는 도저히 이해못할 상황 한가지 !! 한국 최고를 노린다는 작자가 겨우 3개월 경력의 소녀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민다 ??#@&$@ (상대 선수를 쓰러뜨리기 위한 전략이라면 이해는 가지만, 그럼 나머지 선수들은 어쩌고...) 겨우 3개월짜리 소녀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한국의 스포츠 댄스계는 그 기반이 취약하다는 거냐 ? 어이는 도망갔고, 어처구니는 상실했다. 영화로 돌아가자. 필자는 댄싱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원래 뮤지컬로 시작한 취향은 더티댄싱을 필두로.. 더보기
B형 남자친구 : 재미있는 로맨틱 코메디 2005. 6. 14 화요일 B형 남자친구 B형 남자로서, 선입견을 활용한 드라마 (그것도 로맨틱 코메디)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상당히 궁금했던 영화였다. 예고편에서 보여준 상큼한 발상들은 때로는 돋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추할 정도로 어이없기도 하다. 어찌되었건 결과물을 놓고 보면,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B형 남자에 대한 선입견을 깨주길 내심 기대했지만, B형 남자에 대한 고찰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이동건'과 '한지혜'라는 선남선녀 들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제목의 'B형 남자'라는 점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극장에서라도 즐길 수 있을만한 재미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모든 로맨틱 코메디가 다 그렇듯 (물론 매우 드물지만 안그런 경우도 있다) 주연 배우의 조합이.. 더보기
공공의 적 2 : 썩 괜찮은 속편. 이정도면 돈내고 볼만하지 한국 영화의 흥행을 좌지우지 하는 '강우석' 그가 돌아왔다. 더불어 '설경구'도... 전작의 성공에 힘입은 속편의 제작 누가 말했듯이 진짜 공공의 적 이다. 강우석의 영화 만드는 솜씨는 나날이 좋아지는 듯 하다. 뭐, 하긴 경력이 몇년인데... 1편에서의 유머스러움을 많이 줄이고, 진지함으로 승부하는 이번 영화는 강우석 답지는 않지만, 영화의 내용상으로 볼때는 자연스럽다. 누가 뭐래도 연기력 만큼은 자타가 보증하는 '설경구'도 여전하고... 주,조연을 가릴 것 없이 다들 한가닥 한다. 다만, '정준호'의 악연 연기는 역시나 갸우뚱스럽다. 영화 속에서도 나온 대사처럼 진짜 악인은 겉으로는 착한척 하면서 속으로는 너무 악스럽게 군다. 라는 것이었는데... 정준호의 악연은 그의 악함이 '너무 자주 드러난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