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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프롬 파리 위드 러브


이전 작품 이름 하나만으로도 선택을 받게 만드는 감독이 되어버린 '피에르 모렐' (이름 자체로는 꽤나 생소하다..)
필자가 보기에 이 감독 작품의 최대 장점인 '속도감' 하나 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지루할 틈이 없는 킬링타임용 영화로서의 만족감과 시원시원한 파괴력은 액션 영화의 교과서라 부를만 하다.

미국 내에서도 모자라 남의 나라에까지 와서 온통 휘젓고 다니는 미국 특수요원의 활약상을 보는게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오락 영화로서의 만족감은 이전작 테이큰과 유사하다. (한마디로 재미있다는 얘기...)
보통은 악역에게도 나름의 이유와 설득력을 제공하는데... 감독은 어차피 그런 건 불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그냥 니들은 나쁜 놈이고, 나는 착한 놈이니... 그냥 죽어라~~!!! 는 식이다. 누가봐도 근본적으로 악당이었던 이전 작들과는 다른 괴리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들어 악역으로 굳혀지는게 아닌가 싶은 존 트라볼타가 오랜만에 정의(???)의 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루할 틈이 없을만큼 계속적인 액션 공세가 이어진다. 정말이지 재미있다.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최고라 할만하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