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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개그스타 : 신선한 감각의 개그 등용문


처음에는 올드 개그맨들의 재활용 프로그램인줄 알았다.
프로그램 등장 처음부터 아직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개그맨 지망생들의 등용문 역활을 자청했다.
이에 신선한 감각의 개그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방송이라는 한계가 보이는 듯 해 아쉬울 따름이었다.
더욱이 기존 코메디언들이 심사를 하는데... 그 기준이 정말 구식이다.
개그라면, 그저 웃기느냐, 웃기지 않느냐를 가지고 평해야 마땅하거늘... 뭘 그래 따져묻는지...
그러는 자신들은 웃기지도 않는 꽁트나 하면서 말이다....


이런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댕겨서 봤던 '개그 스타' 프로그램 중 눈의 띄는 신인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블로그 등록까지 하게 되었다.
모든 개그가 그렇듯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코너가 많지만, 그 중 최고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코너, 이름까지도 '상상극장'이다.
이 코너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만, 뭐가 됐든,,,,, 이런저런 특수효과를 오직 말로 때우는 개그이다.
즉, 누군가 장풍을 날리면 말로 "지금 현재, 장풍이 날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장풍을 날리면 장풍에 대해 설명하기 보다는 장풍에 맞고 나가떨어지는 사람을 묘사하기 마련인데... 이건 발상의 전환을 했다. 그 전 과정을 말로 때우는 것이다.
어딘가에서 봤음직한 상황들을 통해, 말뿐이지만, 보지 않고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코너인 것이다.
그 기발한 상상력에 완전 감탄했다. ㅎㅎㅎㅎ
말이 필요없다... 한번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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