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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첫 포맷만 보면, 어디서 많이 보던, 흔하디 흔한, 뻔한 이야기일 거라는 예측이 든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겪는 시행착오를 보여준다는 컨셉이라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오르는 몇가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문화차이에서 오는 당황스러움, 한국에 취한 외국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이른바 '국뽕' 이미지.... 너무나 뻔해서, 출연진만 다른 뻔한 이야기일 것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어라~~ 그런데, 느낌이 다른 무언가가 하나둘씩 발견된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교할바 없는 '솔직함'이다.아치피 며칠 있다 집에 가버리면 끝인 사람들이니 뭔가 뒷탈을 걱정할 일이 없는 것이다. 외국인들에게 기어코 '국뽕'을 맞아봐야 속이 후련해지는게 이런 류의 방송인데, 칭찬은 칭찬 나름대로, 비판은 비판 나.. 더보기
[MBC] 발칙한 동거 빈 방 있음 사실 소재는 별거 없다. 연예인이 생전 처음보는 다른 연예인의 집에 들어가서 다만, 며칠간 만이라도 함께 살아보는 것이다. 유명한 나PD처럼 유려한 편집으로 모든 걸 해결할게 아니라면, 결국 출연진의 케미가 승패의 관건이 된다. 첫번째 방송에서 보여준 '김구라'와 '한은정'의 케미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고, 이 프로그램의 지속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문제는 거의 모든 다른 우리나라 예능들이 그렇듯이, 결국 어떤 식으로든 '러브러브'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동거인으로 일부러 남-녀, 커플을 붙여놓는 것 자체가 식상함의 끝이다.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대한민국에서 남-녀가 (특히 여자가) 동거인으로 이성을 택할 확률이 얼마나 될 것인가 말이다... 혹자는 그래서 '예능'이 아닌가?.. 더보기
클럽 Clubs 한글 메뉴얼 달무티 방식의 클라이밍 카드 게임입니다. 원래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좀 난감한 부분이 있어서, 익숙한 형태의 게임 용어로 의역을 좀 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쉬울 걸수도...) 더보기
멋지다~!! 한옥 인테리어 요즘 이런게 자꾸 눈에 들어온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아파트다. 여기에 한옥 스타일의 창호를 달았더니.... 여느 대감집 안방으로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여느 평범한 안방의 모습이다. 한옥 스타일의 창호를 달고 나니, 이렇게 바뀌었다. 평범한 방문도 한옥 스타일로 바꾸니, 완전 멋지다!! 압권은 외부에서 봤을때이다. 아파트의 다른 집들과 다른 모습이 보이는가???? 방송을 보아하니, 100% 수제작이라 많이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값어치를 확실히 한다는 느낌이다. 더보기
방송에서 본 내 집 아이디어 살다보면, 이런저런 꿈을 꾸게 마련인데.... 현실적일 것 같지만, 꽤나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내 집 마련의 꿈'일 것이다. tvN에서 힘들게(?) 자신만의 집을 설계하고 새로 만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이름하야 ''이 집 사람들'이다. 첫회 방송을 보다가, "이건 정말 나도 따라해봐야겠다." 싶은 제법 쉬워보이는 아이디어가 하나 보이길래, 냉큼 블로그에 올려본다. 일단 집의 내부가 아닌 외부이다. 다소 작긴 하지만, 툇마루 같은 느낌인데... 아이들을 위한 마당 같은 거라고 한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여기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바로~~~~!!! 마루 한쪽 끝에 달린 끝을 잡아당기면... 아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 더보기
KBS 천상의 컬렉션 온갖 것들이 경쟁하는 시대이다.방송이라고 다를 것 없다. 노래를 경쟁하고, 춤을 경쟁하고... 음식을 경쟁하고, 심지어 싸움 그 자체도 경쟁한다.그럼 이제 '문화재'도 경쟁해보자.. 사실 발칙한 상상 아닌가??니들이 뭔데, 감히 '문화재'를 경쟁 품목에 올리는가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 의외로 재미가 있다.솔직히 '문화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하면, 다들 비슷한 기분이지 않을까?"어우~~ 그럼 좋지... 좋은 프로그램이겠지만, 재미는 글쎄~~~" 경쟁을 내세웠지만, 이겼다고 해서, 그리고, 졌다고 해서 승자의 쾌감이나 패자의 아쉬움 따위는 없다.즉, 이기거나 지는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쟁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니 관심조차 없었던 우리의 소중한 '.. 더보기
XTM 밝히는 과학자들 원래부터 과학테마를 좋아한다.다만, 과학만 있는 건, 조금 지루하다. 과학과 예능의 결합, 많은 이들이 시도했고, 결국 말아먹었다.이들의 패인은 별거 없다.과학과 예능의 밸런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이다. 진짜(?) 과학자 5명과 1명의 예능인이 벌이는 쓸데없이 진지한 과학이야기...어찌보면, 앞서(?) 소개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과 비슷한 느낌이다.다만, 여기는 온전하게 '과학'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것이 차이일 뿐... '알,쓸,신,잡'의 유희열이 너무나 예능적인데 반해, 진정한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장훈'은 그 안에서 예능적 모습에 치중하기 보다는 MC로서의 모습에 좀 더 집중하고 있어서, (적어도 나에게는) 보기가 편안하다. 30대 이상의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꼭 한번쯤.. 더보기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소위 전문가에 비해서 깊이는 얕지만, 어느 한 분야에 모자름이 없을 정도의 폭넓은 지식...이른바 '만물 박사'한때 본인의 지향점이기도 했다.(자랑이긴 하지만, 한때 비스무레한 평가를 받기도 했고... 후후후후) 나름 아는 게 많은 사람들과 '수다'를 떨어본 적이 있는가???정말이지 '돈 버는데는 전혀 상관없이 보이는' 것들이라, 많은 부분에서 무시당하는게 현실이긴 하지만, 그 재미만큼은 보장한다. 파도파도 끝이 없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런 사람들과의 대화에 끼려거든, 쓸데없이 아는 척 하지 말아라. 아는 부분은 자신있게 지르되,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해라... 괜히 아는 척 하다가, 무시당할 수도 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면, 이들은 정말이지 신이 나서 수다.. 더보기
TVN 윤식당 현재 가장 핫한 예능 프로듀서인 '나영석' PD와 이제는 영혼의 단짝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서진'이 다시 뭉쳤다. 거기에 꽃보다 시리즈의 '윤여정'과 '신구'까지..(솔직히 한국 드라마를 거의 안보기 때문에 '정유미'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는...) 컨셉이 무려 외국에 나가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거라고... (물론 일주일 뿐이긴 하지만..) 사실 전문적인 식당 경영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널널한 식당 운영이, "이것이야말로 예능이구나" 싶기는 했다.무슨 놈의 식당이 손님 20명 받으면 문 닫는다는게 말이 되냐??? 첫날 손님이 대박이길래, "뭔가 있겠지??" 싶긴 했는데...방송에서는 무슨 "운이 좋아서" 라거나 "자기들이 잘해서" 라는 식으로 나왔는데, 알고 보니 주변의 상가가 이미 .. 더보기
E채널 : 별거가 별거냐 여태 국내에서 보던 예능은 어딘가 모르게 뻔한 느낌의,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었지만, 요즈음의 한국산 예능은 그 소재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연예인 부부의 별거 (합의를 통한 따로 살기)를 예능 주제로 삼은 "별거가 별거냐" 소재의 참신함에 비해서 그 안의 내용물은 사실 별거 없다.국내산 예능 버라이어티의 한계라고나 할까???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 바로 '편집 스타일'이다. 누가봐도 뻔한 스토리인데, 괜히 한번 '뭔가 있을 것처럼' 꼬아놓고 있다.이게 처음에는 나름 재미가 있는데, 현재 10화 분량에서 매번 이런 식이니 이제는 "식상" 그 자체이다. 특히나 부부 사이라는 특성상 어떻게든 '불륜'(?) 비스무레한 느낌으로 억지로 끌어가려는 모습이 슬슬 짜증을 유발한다. 그나마 .. 더보기
(2017년 봄) 제6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 3/3 업체 현황 두번째 페스타에서는 자주 볼 수 있었던 업체입니다. 기본적으로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던 업체였지요.심지어 초기에는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그러나, 올해는 뭔가 달라졌네요...가격대는 여전하지만, 선택할 거리가 생각다고나 할까요... 자세한 소개 전에 일단 진열대 먼저 보고 가실게요.. 뭔가 되게 많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선택할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조앤 부스로 가는 도중에 만난 신기한(?) 게임...요즘 또 이런 류의 덱스트리 게임에 맛을 들이는 중이라 한번에 눈에 들어오더군요. 행사장에 가보면, 가끔 홍보용으로 원래 사이즈보다 크게 만들어서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전략이 있습니다.저는 처음 이 게임을 보고, 그런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매대를 보니, 실제.. 더보기
(2017년 봄) 제6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 2/3 참가 업체 현황 이제 본격적으로 참가 업체별로 분위기가 소개해볼만한 게임들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내키는 대로 행사장을 비잉~ 둘려본 겁니다. 일단, 행사장 전부를 쭈욱~ 둘러보면서, 게임들 위주로 사진을 찍은 둔 후, 업체별로 하나하나 다시 들려서 시연대에 있는 게임들에 집중했습니다. 이번에는 매니아 성향의 보드게이머가 아닌, '보드게임 강사'로서 수업에 써먹을만한 게임들에 집중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성향이 매번 바뀌는데, 최근 1~2년 동안은 중급 이하 난이도의 게임에 더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ㅎㅎ) 업체 이름이 브레인티저스 라고 해야되는 건가요???라인업을 보면,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어쩌면,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자세히, 관심있게 본적이 없었기에 기억.. 더보기
(2017년 봄) 제6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 1/3 프롤로그 올해도 어김없이 보드게임 페스타가 개최되었습니다.해마다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이라고는 못하겠지만서도...) 눈에 보일 정도로 점점 늘어가고 있고요.장소도 점점 커지는 양상입니다. 학여울역 "SETEC"의 제 3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는 이번 행사에 저로서는 기대가 좀 컸습니다. 한동안 '보드게임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꾸며, 매 행사때마다 '아마추어 작가존'에 참가해왔었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게임을 해볼 기회가 적었습니다.이번 회차에는 '아마추어 작가존'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실컷 "보드게임"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어져서.... (이 얘기는 결국, 혹시나 '아마추어 작가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쪽으로는 참가하지 않을 작정이었다는 얘기입니다. ㅎㅎㅎ) 쓸데없는 걱정이긴 하지만...날자.. 더보기
[JTBC 예능] 슈가맨 : 클레오 & 키스 작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의 성공으로, 발빠르게 90년대 추억의 스타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낸 'JTBC'사실 솔직히 반가운 마음도 있었지만, 너무 대놓고 컨셉을 베꼈다는 느낌도 없지 않았습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베꼈다기 보다는 짜집기 했다는 느낌이지만... (뭐, 그렇게 따지면 안그런게 있나요??? ㅎㅎㅎ) 아무튼, 방송의 포맷상 과연 프로그램이 얼마나 갈까 싶기도 했는데... 의외로 살아남더니만, 이제는 안정화를 넘어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에 꼽힐 정도가 되었네요... 작년의 역대급 방송 (이지의 응급실)을 남기도 했고 말이죠... 솔직히 저에게 있어서 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은 (이른바 HOT와 젝키로 대변되는) 저급한 아이돌 문화가 싫어서 가요를 거의 안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더보기
[프로그램 평] 프로듀스 101 : 이건 뭔가 이상하다~~ 대단히 수상쩍은 프로그램이 하나 나와서 해당 방송국의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다가 뒤에 다소 음모설같은 얘기가 끼어있어서 제 블로그로 옮겨봅니다. 여전히 정정한 슈퍼스타K 나 K팝스타 가 예선은 재미있는데, 본선으로 들어가면 대국민투표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인기투표때문에 재미가 떨어지는 데다가, 결과적으로는 있으나마나한 심사위원도 그렇고, 실력보다는 결국 초반의 인기로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어서 채널을 돌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예 이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시청자 인기투표로 멤버를 뽑는다고 하니, 얼핏 말도 안되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차피 그럴거라면,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방침이 그렇다면, 시청자로서는 그저 즐기면 될 뿐.... (지금은 제목도 .. 더보기
이사 후 보드게임 정리샷 프롤로그 : 지난 12월 1일 대망의 이사를 했습니다.많은 일이 있었던 '던전형' 집구석에서 나와서, 조금은 사람 사는 모양새가 나는 집으로요.여전히 반지하라는 조건이고, 살림살이의 반쯤은 (특히나 빨래...) 여전히 본가에 의지하고 있으므로 완전한 독립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집에서 만큼은 이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사후 역시나 가장 먼저 한일은 보드게임을 정리하는 거였죠.4자리 수를 돌파했지만, 이사를 하고 보니... 이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공간에 이른바 살림살이라는 게 차지하게 되면서, 더이상 보드게임을 놓을만한 공간이 없다는 느낌이네요.그냥 덮어놓고, 쌓아두는 형상이라면 앞으로 300~400개 정도는 더 놓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뭔가 정리된 형태로 진열하고자 .. 더보기
Continental Express 콘티넨탈 익스프레스 한글 메뉴얼 틴 케이스가 멋지구리 하고, 가격이 싸서 샀는데... 생각보다 게임이 좀 싱거운 듯 하네요.초보자나 아이들에게 적당한 난이도를 가졌습니다. 더보기
Dragon Run 드래곤 런 한글 메뉴얼 & 카드 요약표 기존의 비스무레한 게임과는 달리 던전을 무사히 빠져나오는게 주된 목적인 눈치보기 게임이다.게임이 거의 운에 의존하는 스타일이라 전략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듯 하다.(대신 애들은 무진장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임~~~) 더보기
Pressure Cooker 프레셔 쿠커 보드게임에서 흔치 않은 요리 테마의 게임입니다. 게임 방식은 의외로 순발력과 기억력.... 음~~ (내 취향은 아닌 듯 하지만, 애들에게 써먹기는 좋을 것 같네요..) 메뉴얼이 쉬워서 작업하기 편했습니다. ㅎㅎ 더보기
Bugs & Co. 벌레 주식회사 한글 메뉴얼 기억력 + 순발력 게임 최근 갑자기 필받은 '미니어쳐 마켓'에서 질러봤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