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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모임 후기

[2010. 05. 01 토] KBDA 5월 모임 후기 프롤로그 : 한국보드게임 제작자 모임 (Korea Boardgame Designer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모임이 있어서 참석해보았습니다.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현재 필자의 사정상 순수하게 회비가 부담스러워서 참석하지 못했었습니다. (5천원 내고 3~4시간 있다고 오는 건 좀 그래서요...) 그런 제 사정을 아시는건지 참가비 무료에 식사까지 제공해주신다니 두말할 필요없이 달려갔지요. 원래 10시부터입니다만, 깜빡 잊고 있던 중학교 CA가 같은 날에 있더군요. 양해 후, 그거 하고 나서 12시쯤 도착했습니다. 위치에 관해서는 완벽한 지도였습니다만, 막상 도착하고 나니 정문에서 왠지 들어가기가 껄끄러워지더군요. 약속 장소에 대한 표지판도 없고, 무슨 연구소 느낌의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게 .. 더보기
[2010. 04. 30 금] 이수 짹짹이 모임 후기 프롤로그 : 게임 거래도 할겸 오래간만에 이수를 찾아갔다. 간만에 간 이수는 정말이지 인산인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였다. 일주일에 하루 뿐이라고는 하셨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해내신 걸 보면, 사장님의 노고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딕싯 요즘 아이들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교육을 하고 있어서 이런 류의 게임에 관심이 많다. 몇 번 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이 게임의 첫손에 꼽는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유려한 일러스트... 정감어린 풍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보기만 해도 아름답다. 승패보다는 그 과정을 중요시하는 게임인데... 서로간의 대화가 중요하다. 그런데 하다보니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물론 다들 어른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만약.. 더보기
[2010.04.25 일] 집에서 여는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프롤로그 : 대충 또 '사크림'과 디센트나 돌리겠구나.. 싶었는데... 게시판을 통한 한분의 참석의사,.... 음.... 그러나, 결국 못시게 되고.... 당일날 CakeRock-G 님의 참석의사.... 음.... (오셔도 3인... 이것 참... 대략 난감...) 그러는 와중에 어제 '게임고파' 님 모임에서 사정상 일찍 가셔야 했던 '브라이언'님께서 참석을... 오호~~ 이로서 4인 완성... 와이어트 어프 3인이면 일단 돌아가는 게임... 누구나 재미있어 하시기 때문에 가르쳐드리는 보람이 있는 게임이죠. 후후후 '사크림'의 말도 안되는 카드발 작렬에 3라운드 모두 발린 가운데... 완벽한 사크림의 승리... 이건 뭐지??? 이런 식으로 져보기도 처음임... 팬데믹 초창기에 1~2번 돌려보고... 도대.. 더보기
[2010.04.24 토] 게임고파 집 모임 후기 프롤로그 : 지난 주에 늦은게 마음에 걸려 나름 빨리 갔더니만... 씻고 있는 사이에 모임시간이 늦춰진 걸 몰랐네요. 후후후 아무튼 앨건 님이 적당히 나타나주신 덕분에 3인플의 신화 '와이어트 어프'가 잠시 돌아갔습니다. 원래는 처음으로 가볍게 '바퀴벌레 포커'를 돌리려는 분위이였습니다만...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아는 뻔한 게임을 궂이 돌려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심게 하여 가볍게 패스... ㅋㅋㅋ 아틀랜틱 스타 (크레용이 포함되어 있어 보관시 주의하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ㅋㅋ) 최근 화제가 된 다다의 복불복 이벤트로 받으신 게임이라죠. (일단 축하드립니다) 원래부터 소위 카드발, 주사위발 등, 운발과는 아예 담을 쌓은 저이다보니 안하게 되는 게임이지요. 역시나 이번 게임 남들은 .. 더보기
[2010.04.17 토] 게임고파 님 집 모임 후기 프롤로그 : 일어나보니 12시 30분... 조금 더 뭉기적 거리다가 오늘까지 늦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일어나서 씻고 출발... 의외로 외진 곳에 위치해있더군요. ㅎㅎ 오토바이이긴 하지만, 주차 문제가 없는게 좋더군요. (대신 차로 오시면 문제가 심각...) 가지고 계신 게임들이 전략게임이 많아서 4인플용이 은근히 많더라는... 덕분에 제가 가지고 간 게임 3개를 다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 두분이서 2인용 게임인 헬라스를 돌리시고 계셨는데... 그냥 구경했습니다만, 나중에 한분 더 오셔서 4인이 된 이후로 결국 중간에 접으셨네요. 썬더 스톤 최근 자료실에 한글화 자료가 공개되었던 바로 그 게임이지요. 스타일이 도미니언과 비슷한데... 누가봐도 도미니언을 흉내내어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더보기
[4/11 일] 집에서 여는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프롤로그 : 솔직히 말하면, 또 2명이서 디센트나 열나게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왠걸... 시후 님은 게임 사러 오는 김에 들른다고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애벌레카'님이 근처로 이사오셨다면서 오신다고... (와우~~~) 고정멤버 한명 더 느는건가요??? ㅋㅋㅋ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III 애벌레카 님이 오시면서 들고 와도 되냐고 하시길래.. 그러시라고 했지요. 좋은 게임입니다만, 요즘 제 취향과는 맞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저 웃고 떠들만한 카드 게임류가 제 취향이거든요. 후후후 다들 아시다시피 PC 게임으로 유명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보드게임으로 만든 겁니다만... 글쎄요... PC게임과는 아예 근본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처음 보자마자 느끼는 것은 거대한 보드판이죠. 예.. 더보기
[2010.04.04.일] 집에서 여는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프롤로그 : 한국인의 코리안 타임... 정말이지 끝내줍니다. 모임 시간 1시부터인데... 모두가 1시 반 이후에 연락이 되며 (도착한 것도 아니고) 2시 반은 되어야 비로소 다 모이게 되니... 연락되기 전에는 오늘 모임을 해야되는건지, 말아야되는건지 싶더라니까요. 어쨌건 4인이 되어서 게임 스타트 펄스 Puls 아들룽 게임 중 하나인 펄스 입니다. 아들룽 답게 어이없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 취향입니다. ㅋㅋ) 다만, 필자가 가장 못하는 장르 중 하나인 '순발력 게임류 라는게 아쉽군요. 게임 시작 후 정신없이 플레이가 이루어집니다. 아마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매우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지실 겁니다. 문제는 게임 내내 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방도가 딱히 없다는 겁니다. 뭔.. 더보기
[2010.03.21 일] 집에서 여는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프롤로그 : 실로 오랜만에 집에서 보드게임 모임을 가졌습니다. 무려 평촌에서 친구분과 함께 오신 Ez님 덕분입니다. 메뉴얼 볼 시간도 없고 해서, 되도록 카드 게임류로 골라서 했습니다. 왠만하면 한번이 아닌 여러번씩 게임을 돌려봤습니다. 프린치 게임 하시는 분들이 초보라고 하시고, 오늘의 주제가 카드 게임인 만큼 고전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어 해봤습니다만... 완전 실패작인듯 하네요. 재미가 없다기보다는 흥미를 못느낀다고 해야할까요 ? 한판만 하고 접었습니다. 사보타지 2인 또는 4인 (팀플) 게임입니다. 간단한 룰에 적당한 견제요소를 가졌죠. 뭔지 모르게 계속 말리는 바람에 4라운드 동안 저희 팀이 한번도 못이기고 압도적으로 패했네요. 역시 카드발 게임은 어쩔 수가 없는 걸까요 ???? 왕.. 더보기
일산 다이스덱과 수원 성대 오조의 특징 비교 분석 공통점 1. '평소에 돌려보기 어려운 게임들'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분위기가 매우 마음에 든다. 2. 왕복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다. 3. 주인장께서 게임을 매우 좋아하신다.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계신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존경스럽다) 차이점 1. '평소에 돌려보기 어려운 게임들'에 관한 정의 수원 성대 오조 : 기본적으로 2시간 이상씩 걸리는 이른바 대작 게임들을 말함 일산 다이스덱 : 너무 옛날 게임이라 자연스럽게 묻혀버리는 중규모 이하의 게임을 말함 2. 서로 대칭되는 장소에 있다. 3. 주인장의 게임에 대한 태도 수원 성대 오조 : 주인장도 손님처럼 행동하신다. 다만 주인장 성격때문인지 다른 손님에 대한 예우 때문인지... 좀처럼 딴지를 놓지 않으신다. 일산 다이스덱 : 기본적으로 손님이 .. 더보기
[2005.09.17.토] 수원 성대 오조 모임 사진 후기가 없네요. 찍은 사진이 아까워 올립니다. 기브 미 더 브레인 마스터 라비린스 반지 전쟁 발렌슈타인 빈 트레이더 더보기
[2005.07.09.토] 모임 사진 후기가 없네요. 사진 찍어놓은게 아까워 올립니다. 길로틴 크니지아의 라찌아 베레터 죽은 자의 날들 안녕! 피라냐 더보기
[2005.07.17.일] 모임 사진 모임 후기가 없네요. 사진 찍어놓은게 아까워서 올립니다. 렉시오 요건 포함된 점수칩 대신 사용한 겁니다. 로스트 밸리 상그릴라의 다리 히스파놀라 더보기
[2005.07.21~25.월~금] 모임 사진 후기를 못적었네요. 사진 찍어놓은게 아까워서 올립니다. 60갑자 A&A 유럽 고아 댄싱 다이스 렉시오 블랙 로스트 밸리 머니 상그릴라의 다리 캐쉬 히스파놀라 더보기
[2005.08] 8월 모임 사진 게임 후기를 작성하지 않아 내용은 없습니다. 사진 찍어놓은게 아까워서 그냥 올려봅니다. 넥서스 마스터 라비린스 보나파르테 빌라봉 성큰 시티 스페이스 빈 알렉산드로스 마스터 라비린스 와일드 라이프 카페 인터내셔널 텔레본 파워그리드 환타지 비지니스 폼페이 하이본 해적의 골짜기 (독어판) 더보기
[2005.09.24~25 토~일] 일산 다이스덱 후기 프롤로그 지난 밤 배가 고파서 새벽에 잠을 깬 후, 다시 잠들지 못하고 배도 채우지 못한 최악 일보직전의 상태로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약도를 본 기억으로는 주엽 역이 더 눈에 띄길래, 당연 주엽역에서 내리는게 나을 거라는 계산을 했는데.. 착오였더군요. 일산 다이스덱 전화번호를 챙겨놓지 않는 바람에 오늘 거래하기로 한 분에게 일산 다이스덱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전화로 물어본 후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제일 처음 한일은 근처에 싸고 양많은 식당을 찾아간 일이었습니다. 정말 배가 고팠거든요 (정확히 5끼니를 굶었군요) 1. 워리어스 (Worriors) 펑그리얌님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식 카드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럴만 했습니다. 전혀 친근하지 않은 과격한 일러스.. 더보기
[2005.8.20~21 토~일] 제 1회 보드게임 페스티발 후기 왜.... 왜..... 왜....... 칠패스 게임들, 경매할때 더 지르지 않았을까요 ? 전체 가격만 생각하고, 개당 가격을 산정하지 않은게 완전 패(?)인입니다. 그거 하나 노리고 4시간을 더 기다렸는데....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아예 애초부터 눈 감고 보드게임 판매장은 쳐다도 보지 않는건데 말입니다. 그놈의 '먼치킨 3' 때문에 탄력받아서 질러버리고 말았네요. 아...~~~ 정말 아쉽습니다. 정말이지 더할나위 없는 기회였는데.... 심정 상해서 오늘 사온 칠패스 게임들, 다 팔아버리려고 했는데... 내 품에 들어온 자식, 팔기도 뭐하고 해서 껴안고 있으렵니다. 칠패스 낚아채가신 분 !!! 축하드리고, 제 관심도만큼 더 많이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 흑흑흑.... 게임 경매 행사에서 나온 유.. 더보기
[2005.07.02 토] 틱톡 후기 1. 고양이 블루스 Katzenjammer Blues - 제목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몰라서 그냥 제 맘대로 붙여봤습니다 평범한 카드 질에, 익숙하지 않은 고양이 일러스트라니.. 실로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경매를 통해 카드를 획득하여 밴드를 구성하여 점수칩 (쥐칩)을 받습니다. 당연히 가장 많은 쥐 칩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자입니다. 단순해질 수 있는 게임의 맛을 '조커' 카드의 활용으로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 마지막에 가장 많은 조커 카드를 사용한 사람 (손에 든 조커 카드도 포함합니다)에게 -5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패널티가 부여된다는 겁니다. 게임 전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칩의 개수는 많아야 5-9개 정도입니다. 그런데 -5점이라니요. 어처구니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 더보기
[2005.06.26 일] 틱톡 후기 1. D&D 미니어쳐 (상대적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 8개들이 13불이라죠. 우리 돈으로 16,000~18,000원 정도. 게임을 전수해주신 시베리아벌목곰 님에 의하면 미군 부대에서 사면 13,000원 정도라는군요. 언제 한번 같이 가서 싹쓸이 해올까요 ??? 나름대로 괜찮은...미니어쳐 게임입니다. - 디테일은 솔직히 이전에 본 '메이지 나이트'를 따라가지는 못하더군요. 뭐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인정해줄 수 있는 정도랄까요. 시베리아벌목곰 님 말씀처럼 얼굴 (특히나 표정)만큼은 '메이지 나이트'보다 낫더군요. 특히나 세상 초월한듯한 '비웃는 얼굴' 시리즈(?) 들은 멋지다고 밖에는... 후후후 - 또한, 재질이 고무라서 저처럼 손이 험한 사람도 그닥 신경쓰지 않고 즐길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더보기
[2005.06.25 토] 틱톡 게임 후기 1. 골프 매니아 (Golf Mania) 매우 전형적인 딴지 게임입니다. 서로 정신없는 가운데 서로간에 딴지가 난무하고, 조용히 있던 어떤 사람이 승리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만, 끝을 맺지 못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죠) 한글화한 기념으로 계속 노리고 있다가 기회가 생겨서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6인플까지 가능하다는 말에 시작했지만, 6인플로 하다가는 언제 끝나게 될지 모릅니다. (궂이 끝을 보고 싶으시면, '토네이도' 카드는 한번 사용후 게임에서 완전히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게임 박스에 적혀있는 게임 시간 25~40분은 전혀 상관없는 게임 시간이니 개념치 마시기 바랍니다. 후후후 이기려는 마음 따위는 버리고, 상대방을 기분좋게 밟아주시기 바랍니다. 그저 즐기는 기분으로 게임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시.. 더보기
[2005.06.19 일] 틱톡 게임 후기 1. 클룬커 (Kunker) 특정한 장르로 묶을 수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나중에 해본 거지만, '모이터러'와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재미있다는 거죠. 여러번 돌려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돈을 많이 벌면 이기는 게임인데요. 돈을 버는 방식이 특이하죠. 뭐라고 설명을 드리기가 뭣한데... 이러 저러한 요소가 (운까지도..) 완벽하게 들어맞았을 때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지요. 물론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고요. (그러니 재미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남이 하는 걸 잘 보고,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카드 운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독불 장군식의 선택으로는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이거 아니면 저거.. 하는 식의 단순한 선택이 아닌 다양한 전략이 있을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