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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굳세어라 금순아 10/23 굳세어라 금순아 (영화본지 꽤나 시간이 지난 터라 정확한 감정이입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점 양지하기 바란다) 요즘 우리 영화에서 뜨고 있는 여배우라 한다면 단연 '배두나' 일 것이다. 출연작마다 흥행은 물론이고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변신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이런 '배두나'의 상품가치를 인정하여 단독 주연이라는 존재가치를 부여한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전직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쉽게 말해서 건강미만 넘치는 완전 초보인 주부) 초짜 주부가 천신만고의 고생끝에 본의아니게 화류계에 잡혀있는 (?) 남편을 구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는 내용이다. ps) 배구선수라 보기에는 키가 좀 작지 않은가 ??? 글의 시놉시.. 더보기
트리플 X 10/23 트리플 X (영화본지 꽤나 시간이 지난 터라 정확한 감정이입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점 양지하기 바란다)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액션영화 !! 흔히들 모든 액션 영화가 남성을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본 작품처럼 남성의 쾌락을 위해 모든 장치가 존재하는 작품은 실로 오랜만이다. (사실 '없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모든 영화를 섭렵한 필자가 아니기에 그것만은 피했다) 이전에는 근육질의 마초맨들이 그런 역활을 수행했었지만, 빈수레가 요란한 듯한 무작정 액션에 남자들도 쉽게 질리곤 했다. 특히나 영화라는 장르(?)에 익숙한 남자라면 더더욱 그랬다. 몇몇 분들은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이 영화는 첩보영화 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있다. 첩보영화의 대표작이라는 '007 시리즈'와 비교.. 더보기
본 아이덴티티 10/23 본 아이덴티티 (영화본지 꽤나 시간이 지난 터라 정확한 감정이입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점 양지하기 바란다) 아래의 영화 '트리플 X'에 전면으로 반박하고 있는 영화이다. 트리플 X가 양아치의 활약상이라면, 본 아이덴티티는 특별히 훈련된 고도의 정예요원들의 활약(?)이다. 평범한 인간들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런 세밀한 곳까지 아무렇지 않게 파악하고 다니는 그런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전혀 상반된 느낌을 가진 두 영화를 비교해보자면... 재미로는 역시 '트리플 X'의 판정승이라고 할만하다. 액션이 들어있는 첩보영화는 아무리 잘만들어도 결국 007 시리즈를 카피하게 마련인가 보다. 심지어 트리플 X조차도 그러니까 말이다. 이 영화는 액션영화이지만... 무조건 파괴하고, 때려부수는 그런 액션은 아.. 더보기
몬스터 볼 10/26 몬스터 볼 (영화본지 꽤나 시간이 지난 터라 정확한 감정이입이 어려운 상태이다. 이점 양지하기 바란다)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는 이변의 해 였다고 한다. 필자는 잘 모르겠지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있는 것은 당연 '남,녀 주연상'의 흑인배우들 수상이다. 남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흑인 여배우의 주연상 수상은 충분히 논란거리였고, 이슈가 되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바로 그 작품이 '몬스터 볼'이다. 주연배우들의 우리나라 입지를 알려주듯,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아니라면 궂이 개봉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영화이다. 최근 헐리우드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을 발휘하고 있는 '빌리 밥 손튼'이 남자 주연으로서 열연하고 있다. ps)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안젤리나 졸리'의 .. 더보기
턱시도 11/27 턱시도 오랜만에 온라인 상에서 개봉영화평가 씁니다. 그런 이유로 두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뭐 원래 두서가 없는 글이었지만서도..) 성룡의 팬이라면 : 보시길 성룡의 진짜 팬이라면 : 보지 마시길... 성룡의 진짜 진짜 팬이라면 : 봐주시길... 케이블 TV의 모 영화정보 프로그램에서 한 영화담당 기자가 이런 말을 했다. '자기는 성룡 영화를 그저 영화 보는 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명절때 때되면 가까운 친지를 만나듯이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다. 확실히 나에게 있어서의 성룡도 그렇다. 아니 모든 동양의 영화팬들에게 성룡은 그런 인물일 것이다. 이제 그는 모든 상업 영화인들이 성공의 척도로 여기는 헐리우드에 진출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올해로 몇번째 작.. 더보기
몽정기 12/6 몽정기 야한 포스터와 획기적인 소재 (?)로 예고편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영화. 그러나, 정작 그 뚜껑을 열었을때... 요즘 영화계 화두인 '성'과 '복고풍' 얼핏보면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은 것 같지만, 실상이 과연 그럴까 ? 우선 '성' 성인 관객의 입장에서 '중1' 짜리 성이라는게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 즉, '수위가 낮다 !!' 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 소재의 유사성으로 인해 한국의 '아메리칸 파이'라면서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었다. 그러나, 아메리칸 파이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그 대상이 '중학생' 이라는 것이었다. 등장인물들이 사춘기에 막 접어든 중 1이라는 점에서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성인들에게는, 아무리 추억을 교묘히 포장한 장치를 썼지만 암흑기였던.. 더보기
해안선 12/6 해안선 필자는 김기덕 감독과 안 친하다. (후후후후... 엉뚱한 생각 하지 말아라..) 정확히 말하면, 김기덕 감독의 영화와 안친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왠지 심각한 척' 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덕분에 배우 조재현까지도 그 감정에 휩쓸려 있다) 처음으로 조재현과 이별한 김기덕 감독이지만, 이번에는 '장동건'이라는 빅카드를 잡았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아닌지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른다. 극장 개봉 전에 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여졌고, 그 반응은 호의적이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우선, 그 소재나 내용을 통해 문제 제기한 점은 분명한 가치를 가진다. 역시 김기덕...!! 소리를 들을만 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표현 방식이다. 뭔가 어설프다. 그것도 심하게 어.. 더보기
피아노 치는 대통령 12/12 피아노 치는 대통령 필자는 안성기의 팬이다. 광팬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그가 출연한 영화는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임 없이 선택하는 편이다. (물론 영화 할인카드가 생긴 이후이긴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라는 칭호를 진작부터 듣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주목했던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필자는 최지우의 팬이 아니다. 예쁜 얼굴이긴 하지만, 주로 드라마 출연으로 알려진 배우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만나 대통령에 관한 영화를 찍었다. 이전의 한국영화에서 대통령을 소재로 삼은 영화는 늘 정치적인 영화였다. 당연한거 같지만, 다양항 소재를 개발해야 하는 '영화'라는 장르에서는 꼭 좋은 것만도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제목부터가 수상.. 더보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2/12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신 고전문학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으로서 첫번째 해리포터에 가졌던 기대감은 이미 첫편에서 완벽하게 배신당한바 있다. 감독이 교체되었지만, 아이들용 영화를 주로 만드는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이었기에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기대가 커서 배신당했다는 느낌이 강했던 전작이었기에,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게된 2편은, 감독의 말마따나 오락영화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상업적인 흥행영화에 불과하다. 특별한 장점도 없는... 그냥 그냥 그저 그런... 전편에서도 느낀바 있지만, 영화 해리포터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것은 다름아닌 해리포터역의 아역배우이다. 소설에서의 일러스트에서 느낀 해리포터와는 너무나 느.. 더보기
색즉시공 12/12 색즉시공 단언하건데.. 올해 최고의 영화 !! 이 영화의 최고 장점은 그 '솔직함'과 '리얼함'에 있다. 장르불문하고 미교가 꼽는 영화의 제 1 가치는 '그럴듯함'에 있다. 하두 많이 강조를 해서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다. 이 영화의 그럴듯함은 정도를 넘어서... 이미 필자가 경험해봤을 것들로 가득차 있다. ps) 솔직히 말하겠다. 이 영화의 소재 중 최소한 두가지는 필자도 직접 경험해본 것이다. 그렇다고 달걀 후라이 같은 걸 상상하진 말아라. 이 영화가 나올 당시만 해도 영화계 제 1의 화두는 '성'이었다. 몽정기가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를 표방하며 청소년의 성을 다루었다면, (물론 실패작이라 생각한다) 색즉시공은 바로 우리들 자신... 성인들의 성을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더보기
광복절 특사 12/14 광복절 특사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새로운 흥행제조기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상진 감독의 (역시나) 코메디 작품이다. 설경구, 차승원 이라는 절대 안어울릴것 같은 두 배우를 기용한 것도 특이할만하다. 전작도 그렇지만, 김상진표 코메디 영화들의 강점은 시나리오에 있는 것 같다. 시놉시스로 보면 조금은 식상한 듯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형태를 보면 사소한 잔재미가 느껴진다. 올해 설경구의 연기는 여러 작품을 통해 인정받았지만, 이번 '광복절 특사'에서의 그의 연기는 다소 과장되어 있다. 그게 컨셉일지도 모르지만, 절제된(?) 차승원의 연기에 비하면 오버맨으로 느껴진다. 왠지 산만하다는 느낌이다. 이쁜 여자 송윤아는 이쁘다기 보다는 영화속 캐릭터 답다. (약.. 더보기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12/20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작년 이맘때쯤... SF 장르라 부를수 있는 '환타지'의 고전이 영화화 되어 상영을 시작했을때 사실 소설로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탓에 '해리 포터' 쪽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다. 소설 '반지 전쟁'은 도저히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1권의 중간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었다. (어련했으랴 ? 반세기 가까운 전의 소설이니...) 그러나, 영화는 어떤가 ??? 전혀 반대의 결과가 이루어졌는데... 하나는 한 세기를 대표할만한 최고의 영화였고, 다른 하나는 실망 그 자체였다. 영화를 만든 감독은 한순간에 필자의 뇌리에 박혀버렸고, 올해 부천환타스틱 영화제에서 그의 전작들을 볼수 있는 귀중한 기회까지 얻었다. (그전까지는 그의 전작들을 보지 않았었다) 그.. 더보기
언아더 데이 12/24 007 언아더 데이 요즘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007 시리즈 최신작이다. 007 시리즈라는 이유만으로 이슈가 될만한 영화이지만, 그보다는 다른 것들로 이슈가 되고 있다. 필자 역시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니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divx로 보았다. 궂이 '반미감정'으로 인한 '불매운동' 차원은 아니고, 사전에 퍼진 영화속 불만들이 정말 사실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궂이 개봉영화 평가를 올리는 이유는 필자가 느끼는 영화에 대한 감상으로는 '반미 감정'을 제외한다면 이 영화를 불매할만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영화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이라면, 이미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계실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적으로는.. .. 더보기
품행제로 12/27 품행제로 요즘 복고풍이 유행이다. 우리 어렸을때 (물론 지금도 어리다. 후후)만 해도 복고풍이라고 하면 6-70년대를 지칭했지만... 21세기를 맞은 지금 복고풍의 대상은 80년대이다. 80년대 애들을 소재로 한 몽정기가 있었고, 80년대 사랑이야기가 여럿 제작중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청소년 기를 소재로 한 80년대 학교 이야기가 여기에 다시 하나 등장했다. '품행제로' 제목부터 요상한 수상한 영화 ! 코메디 임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 제목이 아닐수 없다. ps)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다. 왜, 청소년을 소재로 한 영화는 불량 청소년이 주가 되어야 하는 걸까 ??? 영화라는 장르가 평범함 보다는 비범함 (특이함)을 주로 다루기 때문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복고풍이라는 장르(?)는 추억.. 더보기
H (에이치) 12/27 H (에이치) 살인을 부르는 이름 'H' 염정아를 제외하고는 지진희, 성지루, 조승우 라는 다소 낯설은 배우로 얼핏 저예산 영화라는 선입견을 묘한 맛을 풍기는 예고편과 단 한줄의 문장으로 관객의 시선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보통 이런 류의 영화는 '과연 범인이 누굴까 ?' 라는데에 초점이 맞쳐지지만, 이 영화는 '과연 H가 무슨 뜻일까 ?'가 더 중요하다.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H'의 뜻은 의외로 뜻밖이었다. 물론 영어에 강하다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단어일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보면서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분명 성공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실망스럽다. 때때로 짜증스러운 면도 보인다. 배우로서의 '염정아'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것은 '테러리스트'를 .. 더보기
지구를 지켜라 2003/04/08/화 메가박스 9관 3회 지구를 지켜라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당황스러웠던 적이 최근에 있었던가 ? 단연코 없었다. 영화 예고편이나, 팜플렛을 보고, 관객이 이 영화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 아니, 하다못해 제목만 봐도 당연스러워여야할 기대치가 있었을 것이다. 영화 포스터에 있는 '범우주적인 코믹 납치극' 영화를 보고나서 너무나 혼란스러워 당장 매표소로 가서 확인을 해보았다. '18세이상 관람가' 그랬다. 이걸 관과하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당연히 성인이므로 이점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이 영화의 카피 문구를 재조정할것을 요구한다. '탈대한민국적인 엽기 납치극' ---> 기대하지 마라 ! 생각보다 조금 더 끔찍하다. 이 영화에는 '코믹'이 없다. 단지 .. 더보기
태양의 눈물 2003/04/08/화 강변 CGV 9관 1회 태양의 눈물 영화보는 내내 짜증이 났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라는 역사적 특수성이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알겠다. 그래... 미국식 영웅주의에 신물이 날것이고, 전쟁에 대한 진지한 시각이 유치하고 우스워 보일것이다. 하지만 말이다. 한 종족이 한 종족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하고, 부녀자를 강간, 약탈하며, '킬링필드'적인 철저한 인종청소를 보면서 기껏 생각할수 있는 것이 고작 '코웃음'이라는 것이냐 ???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몇몇 싸가지 없는 씨발놈들이 브루스 윌리스가 영웅짓 할때마다, 아니 미군이 감정적인 대응을 할때마다 낄낄댔다. 이해는 한다 !! 엿같은 매스컴의 영향으로 바보가 되어버렸을테니, 이해는 해주마 .. 더보기
와사비 (레옹 파트2) 2003/04/11/금 집 와사비 (레옹 파트2) 레옹 !! 그가 돌아왔다 !!! 게다가 '히로스에 료코'도 함께이다. 하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씁쓸하다. 레옹이 돌아온게 아니고, '장 르노'가 돌아온 것이고, '장 르노' 때문이 아니고, '히로스에 료코' 때문에 개봉된 것 같아서이다. 모든 것은, 최근 한국에서 그 주가가 한없이 올라가고 있는 '히로스에 료코' 때문인데, 일본 영화의 개봉이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녀가 출연한 '프랑스'제 영화가 개봉된 것이 아닐런지... 싶다 !! 이 영화의 정식 제목은 '와사비'이다. '레옹 Part 2' 정체불명의 부제가 마치 제목처럼 쓰이는 것은 지극히 상업적인 이유로 수입사들의 얄팍한 상술일 뿐이다. 이 영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일사천리'라고.. 더보기
드럼라인 2003/04/12/토 강변 CGV 4관 1회 드럼라인 미국 3대 프로 스포츠. 야구, 농구, 미식축구 !!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기 스포츠이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위시한 몇몇의 중남미 지역에서만 행하여지는 프로 스포츠가 미식축구다. 오죽하면 '미식'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 Football로 명명된 이 스포츠는 전형적인 프로화 스포츠이며, 상업화와 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콘이다. 처음 '드럼라인'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아~!! 내가 좋아하는 또하나의 음악영화로군" 이라며 반가운 기분이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었을때, (물론 흥겨운 힙합 리듬과 격정적인 댄스(?)가 어우러진 열정의 음악이지만...) 음악 영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사실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면 대충 짐작이 갈수도 있겠지만,.. 더보기
크레이들 2 그레이브 2003/04/12/토 메가박스 4관 3회 크레이들 2 그레이브 성룡에 이어 확실하게 미국 시장에 착실히 정착하고 있는 '이연걸'의 최신작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성룡보다는 이연걸 쪽이 감독 운이 따르는 듯 하다. 원래 자신이 스스로 감독하는 편이 훨 나은 성룡은 연출을 잘못 만나, 자신의 색깔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반면, 이연걸은 특출나게 나은 연출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꾸준하다. 그런 '이연걸'이지만, 이번에 복병을 만난듯 하다. 이전작 '로미오 머스트 다이'에서 이미 만났던 감독과의 재회는 최소한 기본사양을 보장하는 듯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홍콩 배우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을때, 아시아 관객에게 있어 가장 불만은 단독 주연을 맡지 못한다는 것일 것이다. 성룡이 그랬고, 이연걸도 예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