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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 임프 The Bottle Imp 무척이나 특이한 또 하나의 카드 게임입니다. 앞서 소개한 코사르 만큼이나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드발에 의존하는 경향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마 아직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지만 게임에 있어서 선입견이라는게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보니, 다음번 플레이에서도 영향을 미칠까 두렵군요. 첫 플레이시 졸린 상태로 게임 설명에 집중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진 찍느라고요) 뭐 해보지도 못하고 말려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여러번 해보면 답이 나올꺼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고 하신 만큼 기대해 보겠습니다. 더보기
토끼와 거북이 Hare & Tortoise 오래된 게임으로서 그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저평가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게임을 선택하면, 왜 사람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해보긴 한걸까요 ?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이든 레이싱 류 게임이라면 다 좋아하는 필자는 그 유명한 토끼와 거북이를 플레이해볼 기회를 어떻게든 잡기만 바랬죠. 자기가 소유한 당근을 소비하여 전진하는 시스템인 '토끼와 거북이'는 여러가지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다른 레이싱 게임과 비교될 만 합니다. 운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정확한 계산과 결단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평가 받아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 무척이나 재미있고, 유쾌한 게임입니다. 아직 안해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바.. 더보기
가우스 X-99 (Gauss X-99) 새롭게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국산 게임이라죠. 국산 게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번에는 또 뭘 베꼈을까 ??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니, 이러다가 선입견으로 굳어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군요. 아니나다를까 '차트레'를 흉내낸듯한 구성에 게임 방식을 보유하고 있더군요. 다만 차트레가 덧셈이라면, 가우스는 곱셈을 사용하고 있지요. 게임 방식은 먼저 타일 60개를 인원수에 맞게 나눕니다. 제한 시간 1분동안 (모래시계가 사용됩니다) 구구단 (곱셈의 원칙)에 맞추어 타일을 내려놓습니다. 단, 타일을 내려놓을때 타일의 긴 두면이 동시에 다른 타일들과 맞닿아서는 안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차트레를 따라했다고 하더라도, 시간 제한이라는 요소때문에 게임을 박진감있게 만들어줍니다. 문제는 덧셈인 '차르테'.. 더보기
뢰벤헤르츠 Lowenherz 굉장히 유명한 이 게임을 드디어 플레이해볼 수 있었네요. (아마 메뉴얼은 여러차례 도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썰렁한 구성이지만 게임성만큼은 '유명'할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아직 처음이라 여러갈래의 전략성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딴지 게임으로서의 전략성이 돋보이더군요. 제한된 공간에 4명이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영토 구성에서 벗어나 랜덤성을 가지고 싸울 경우의 수가 이 게임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잘 짜여진 구성에 적당한 수준의 딴지와 전략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만, 요즘 들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자유도'라는 면에서는 그 한계가 분명히 들어납니다. 스스로 멋진 전략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제압한다기 보다는.. 더보기
라이트 스피드 (Light Speed) 필자는 무조건 '특이하다' 싶은 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특이하다 라는 점에서 보면 이 게임 만한 것도 없지요. 자신의 카드를 받아 테이블에 던진 후, 카드에 적힌 숫자 순서로 레이저를 쏩니다. 레이저의 방향을 확장하여 (자신을 포함한) 다른 카드에 맞으면 그 우주선을 죽이거나, 체력을 닳게 합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자신의 우주선 카드와 파괴한 우주선, 운석 조각의 합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두 페이지 밖에 안되는 영문 메뉴얼이기에 한번 도전해 본 것이었는데요. 마지막 메뉴얼 후반 부분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대충 때려맞춰서 플레이 해본 겁니다. (어찌됐건 비슷할 것 같아서요... 후후후... 뭐 사악하죠. 압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하기 보다는.. 더보기
시타델 Citadels 흔히들 우정 파괴게임으로 불리는 '시타델'입니다. 서로의 직업을 숨기고, 몰랐다는 이유로 철저히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여러번 해봤지만,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3~4시간 이상 걸리는 게임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꽤나 워로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건물을 부시는데 자신의 자금을 활용하지 않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원래 시타델의 기본 장르인 '건설 게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쨌든, 상대방에 대한 절묘한 예측 플레이에서 오는 순간순간의 재미가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당했을때의 기분 상함은 이루말할수 없고, 상대를 등쳐먹었을때의 환희는 그것을 능가하지요. 후후후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겁게 할만한 파티게임으로서의 요소를 두루두루 내포한.. 더보기
어콰이어 Acquire 보드게임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게임중에 하나죠.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못해봤는데 드디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나더군요. 게임을 가르쳐주신 분은 전략이 70, 타일 발이 30 이라고 하셨지만, 설사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타일 발 30으로 인해 어디까지 말릴수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어콰이어'보다는 '샤크'를 선호하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예측을 통해서 전략적으로 주식을 사고 팔면 이길 수 있다고 하지만, 수싸움이 아닌 예측만으로 주식을 사고팔아야 한다면, 이것또한 운발게임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대부분의 경우에도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이 연출됩니다만, 이 게임만큼 심각하게 그것을 드러내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더보기
익스페디션 Expedition NG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보드게임 (뭔가 이상한가요 ?) 보드 판의 그래픽만큼은 완전 칼라풀한게 최고죠 (뭐, 제 생각입니다만...) 전세계의 유적을 탐험하여 자신의 목적지를 여행하는게 게임의 목적입니다. 치열한 눈치싸움과 적당한 블러핑이 필요하죠. 전략적인 요소보다는 운적인 요소가 더 많은듯 싶지만, 특수카드의 활용이 이를 상쇄시켜줍니다 (특수카드를 남발하여 일찍 사용하게 되면, 게임이 말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결코 기분나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두가 말릴 수 있다'라는 요소가 저를 더 즐겁게 하는군요. '내가 못가면 남도 못가게 한다'는 게임성이 이 게임의 특징적 요소이기도 하고요. 세계적 유적을 게임 소재로 삼은 만큼 교육용 (사회, 지리 등)으로도 만만치 않은.. 더보기
킹 미 King Me (비바일레 Viva il Re) 그야말로 파티 게임의 전형인 게임이죠. 파티 게임의 특성답게 사람이 많을수록 재미있구요. 서로 상대의 패를 모른채 투표를 통해 왕을 정하고, 왕이 정해진 순간 살아남은 캐릭터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게 되는 매우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가 전부 죽으면 33점이라는 엄청난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서로의 상황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투표를 행해야하는 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있어서,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바로 그런 점이 파티 게임으로서는 제 값을 한다는 것이고요. 캐릭터를 구분하기가 약간 난해하다는 점만 빼면 흠잡을데가 없는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더보기
테이크 잇 이지 Take It Easy 전혀 'Easy'스럽지 않은 운빨 타일 게임이죠. 혹시 운이 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짧은 시간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똑같은 타일을 가지고 어느 위치에 놓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꽤나 특이한 게임입니다. 종료 후 점수 계산하는데에 약간의 압박이 있지만, 이정도는 가뿐히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름대로 전략적인 면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운적인 요소가 강하죠. 그걸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게임이니 따지지 마세요. 게임 시간이 매우 짧고, 여러번 리플레이 해도 질리지 않는 특징을 가진, 다른 게임 중간중간 휴식 시간 같은 때에 해볼만한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더보기
마이티 Mighty 처음 배울때 제대로 안배워서 (뭐,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더라고요) 그런지, 게임의 재미를 느껴보기에는 너무 어려운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나름대로 트릭 테이킹 게임에 자신이 있는 편인데, 이 게임은 아무리 해도 실력이 늘지를 않는군요. 특히나 이른바 '간 친다'는 표현으로 잘 알려진 카드 플레이를 아무리 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무조건 이기면 되는 (혹은 확실히 지면 되는) 여타 트릭 테이킹 카드와는 확실히 뭔가 다른 복잡미묘함이 숨어 있는 듯 합니다. 선을 잡지 않고, 선을 막는 입장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게임할 수 있었지만, 선을 잡으면 정말 머리가 아파집니다. 20년만의 플레이어 와 배운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 플레이어 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제가 바보처럼 느껴지더군요. 말은.. 더보기
루미큐브 클립 실제로 해본 것은 아닙니다만, 다이스덱 후기에 올려져 있길래 간단한 평을 해보고자 합니다. 루미큐브야 다들 아시는 거고, 루미큐브에 있는 받침대를 필요없게 만드는 구성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죠. 즉, 혼자서도 서있을 수 있다는 거죠. 이쯤에서 하나 묻죠 !! 루미큐브의 받침대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 (펑 님의 의견에 의하면 루미큐브의 받침대가 잘 부러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로서는 루미큐브를 많이 돌려본 적도 없고, 가지고 있는 루미큐브 버젼이 디럭스 버젼이라서 평소에 카페에서 보던 루미큐브 받침대에 대한 특별한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즉, 이 버젼 루미큐브는 저에게 어떠한 장점으로도 부각되지 않는군요. 게다가, 다이스덱 후기에 올려져 있듯 타일을 혼자 세울 수 있.. 더보기
블럭스 (Blux) 그동안의 우리나라 게임이 갖지 못했던 독창성이 돋보이는 신선한 게임입니다. 적어도 저로서는 이와 비슷한 게임성을 가진 기존의 게임을 찾지 못하겠군요. 독창성을 게임의 최고 가치 (적어도 반이상)로 치는 필자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 게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문제는 게임성...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이 재밌다면, 나머지 다른 문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법입니다. 잘 만들어진 박스와 아기자기하게 이쁜 구성물 : 물론 블럭스 타일의 뒤에 쓰여진 글자의 색상이 다소 차이가 난다는 점은 심하게 안타까운 (좋게 말해 안타까운 거지, 어이없는 수준입니다) 점이지만, 이 게임만 주구장창 돌린다는 보장이 없기에 별로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과도하게 친절한 올 칼라 메뉴얼 : 매우 자세.. 더보기
House 하우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 천하에 거칠 것이 없는 의사 선생이 납셨다. 기존의 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의사란 권위적이고 자만심이 가득하지만, 환자에게는 따뜻하며 친절한게 기본 상식이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E.R. 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 '하우스'에서의 '닥터 하우스'는 출처도 생소한 '진단학과' (쉽게 풀리지 않는 환자의 병명을 알아내 치료를 돕는 것) 선생으로... 전국 (여기서는 미국이겠죠)에서 알아주는 진짜 천재이다. 다만, 그 까칠한 성격 탓에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독설을 퍼붓고, 자신을 따르는 부하 의사에게조차 인격적으로 존경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히 신의 경지에 오른 듯한 의사로서의 솜씨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감히 일언반구조차 못하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의사들에게 있어서 .. 더보기
네이버 목요 웹 카툰 : 수사 9단 우연찮게 보게된 '수사 9단' 이라는 만화 !! 웹진 형태의 만화로서는 드물게 범죄 수사물이다. 또한 굉장히 코믹한 일면도 가지고 있다. 아직 3~4개의 에피소드 (각 에피소드 당 2~4회로 구성) 밖에 없지만, 감동과 함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만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시나리오에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모 추리만화를 보는듯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치밀한 반전은 웹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는 훌륭한 작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물론 개그풍의 그림체는 범죄수사물이라는 일면과는 안어울리는 듯 하지만, 단순하게 시나리오적인 측면으로만 봐도 그 우수성을 얘기할만 할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뢰진'의 타카하시 츠토무 같은 작가를 만난다면 그 이야기에 더욱 빛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정도였다) 최고라고 .. 더보기
테라 (Terra) 사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UN의 사회활동을 테마로 만든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말해서 환경오염 및 전쟁으로부터 세계를 구하자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꽤나 참신한 테마라는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게임 설명만 봐도 '아~! 이거 재밌겠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하지만, 모든 게임이 이렇게 생각처럼 되어주지 않는 법이죠. 이 게임... 테마는 참신하지만 게임 시스템은 무슨 생각인지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아예 애초부터 '협력게임'이라는 테마로 나온 '반지원정대' 게임이라면 모를까 ? 카드 경쟁을 하게끔 게임을 디자인 해놓고, 카드를 사용하면 게임에서 이길 수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야~~ 이 게임 정말 현실적이구나 !!' 얼핏.. 더보기
렉시오 Lexio 언제 어느때 하더라도 즐거운, 무척이나 재미있는 우리나라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게임중에는 가장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창의성으로 따지면, 전혀라고 할만하지만 (원래는 갱포의 시스템을 약간 바꾼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알고보니 중국에 이와 똑같은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뛰어넘는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뛰어난 원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필자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하나, 제대로 된 손맛 !!! 보드게임에 있어서 그 중요성이 별로 부각받지 못하는 것이 바로 손맛이죠. 있을때는 잘 모르지만, 없을때는 굉장히 티가 나는 존재가 바로 '손맛'이죠. 그 손맛이 극대화된 매우 잘 가공된 타일이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라.. 더보기
오, 파라오 Oh, Pharaoh 깔끔한 구성물과 손쉬운 룰로 재미있는 나름 딴지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딴지를 피해 적당한 타이밍까지 자신의 피라미드를 키워 점수를 먹는 게임이고, 실제로도 위와 같이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게 뭔소리냐 ?) 모든 카드 게임이 다 그렇듯이 카드발이 따라줘야 되고, 거기에 주사위발도 어느정도는 있어야 됩니다. 덕분에 전략적인 면은 좀 부족해보이지만, 어찌되었건 재미는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보드판의 마지막 피라미드까지 진행하고 나면 게임의 긴장감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임을 끝내는 카드가 언제 나오느냐 하는 묘미가 있을 것 같지만, 지금 현재 자신이 가진 피라미드가 점수가 되느냐 마느냐는 점은 거의 확정된 상태라서 별 의미가 없습니다. 대략 자신의 순서를 원망하는 수준.. 더보기
정크 Dschunke 말로만 많이 들었던, 게임 구성이 잘되었다는 평을 듣는 바로 그 게임 '정크'입니다. 실제로도 별다른 설명없이 직관적으로 구성된 게임 구성물이 보기 좋더군요. 다만, 독어로 되어 있는 몇몇 카드가 (한글화하기도 애매할 정도의 수준이지만) 직관적으로 되어있지 않아서 처음 하는 분들은 헛갈릴수 있습니다. ps) 돈 받는 특수카드에 지형 구분이 있었다는 말을 설명받지 못해서, 게임 마지막에 심하게 말릴뻔했습니다. 저는 다 똑같은 카드로 봤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전략이 다양하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ps) 처음 해본 필자는 별다른 전략없이 그냥 올인 작전으로 일관했는데 다른 분들은 그런 작전이 처음이셨는지 다들 당황해 하시더군요.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고요. 게임을 가르쳐주신 분이 이러저러한 경우의 수를 말씀.. 더보기
캐피톨 Capitol 심하게 재미있는 딴지 게임을 찾았군요. 물론 게임 메뉴얼을 봤을때도 어느정도 느꼈지만, 이렇게까지 심한 딴지성을 가졌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역시 게임은 해봐야 안다니까...) 보통은 이런류의 딴지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게임은 맛이 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4라운드 밖에 안한다는 그 희소성이 게임의 질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 같습니다. 선택의 경우가 무척이나 제한적이므로 상대의 수를 최대한 정확하게 예측하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오는 치열한 긴장감이 이 게임의 최대 묘미입니다. 대신, 그 결과로 인해 '장고 플레이'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고 플레이'를 감내할만한 재미를 보장해주는 것 같습니다. ps)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딴지성 플레이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