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FF (Fische Fluppen Frikadellen 생선, 담배, 고기완자) 계속 기회만 노리던 게임이었는데, 다른 분이 가져오신걸 핑계로 (아마도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가져오신듯... 감사합니다) 드디어 돌려봤지요. 첫 게임에서 심한 에러플로 한 나머지 30분만에 게임이 끝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 ! (덕분인지는 몰라도 제가 1등을... 후후후) 듣기에 절대 그 시간에 끝날 게임이 아닌 관계로 아쉬운 마음에 다른 분들과 다시 합세하여 두번째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당연히 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네버앤딩 게임은 확실히 아니더군요. 초반에는 과연 이 게임이 끝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지경이지만, 뒤로 갈수록 가속도가 붙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ps) 처음 배울때는 1~12까지의 상점을 사용하는 기본판으로 플레이 했습니다만, 아무리 에러.. 더보기
산업폐기물 Industrial Waste 의외로 일산 다이스덱에 없어서 돌려볼 수가 없길래, 집에서 가져갔지요. 무척이나 인기가 없어서, 같이 돌려줄 플레이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이 재미없어서라기 보다는 테마가 별로 하고 싶어지지 않는 테마인가 봅니다) 듣기로 폐기물 생산과 관리가 이 게임의 전부라고 하던데, 의외로 게임에서 폐기물로 애먹은 플레이어가 거의 없었습니다. 욕심을 부린 필자가 게임 마지막에 벌금 10M 유로를 낸 것이 다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어느 한가지에 치중해서는 나머지가 부담스러워지는 적당한 수준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특별한 견제나 딴지가 별로 없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용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어쩌면 멤버 탓일지도...) 각자 주어진 걸로 .. 더보기
오스트라콘 Ostrakon 지지난주 타뷸라의 늑대를 플레이할때부터 줄기차게 사장님이 미셨던 게임이죠.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고, 수없이 많은 얘기가 오고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인생관을 파악해볼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파티게임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하고, 진실게임으로 보는게 맞겠군요. 기본적으로 간단한 구성에 쓸데없이 복잡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궂이 끝까지 플레이할 필요가 없으므로 룰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모든 플레이어가 한바탕 실컷 '잡담'이나 해보자 !! 라는 거죠. 실제 게임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질문을 서슴없이 해댈수 있느냐가 게임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지만 게임을 한다는 것을 잊고, 순수한 대화에 충실하고 있는 것도 이 게임이 가지는 미덕이라.. 더보기
D&D 미니어쳐 (상대적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 8개들이 13불이라죠. 우리 돈으로 16,000~18,000원 정도. 게임을 전수해주신 시베리아벌목곰 님에 의하면 미군 부대에서 사면 13,000원 정도라는군요. 언제 한번 같이 가서 싹쓸이 해올까요 ??? 나름대로 괜찮은...미니어쳐 게임입니다. - 디테일은 솔직히 이전에 본 '메이지 나이트'를 따라가지는 못하더군요. 뭐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인정해줄 수 있는 정도랄까요. 시베리아벌목곰 님 말씀처럼 얼굴 (특히나 표정)만큼은 '메이지 나이트'보다 낫더군요. 특히나 세상 초월한듯한 '비웃는 얼굴' 시리즈(?) 들은 멋지다고 밖에는... 후후후 - 또한, 재질이 고무라서 저처럼 손이 험한 사람도 그닥 신경쓰지 않고 즐길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어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