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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평

오스트라콘 Ostrakon


 

지지난주 타뷸라의 늑대를 플레이할때부터 줄기차게 사장님이 미셨던 게임이죠.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고, 수없이 많은 얘기가 오고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인생관을 파악해볼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파티게임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하고, 진실게임으로 보는게 맞겠군요.

 

기본적으로 간단한 구성에 쓸데없이 복잡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궂이 끝까지 플레이할 필요가 없으므로 룰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쉽게 말해 모든 플레이어가 한바탕 실컷 '잡담'이나 해보자 !! 라는 거죠.

 

 

실제 게임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질문을 서슴없이 해댈수 있느냐가 게임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게임을 하고 있지만 게임을 한다는 것을 잊고, 순수한 대화에 충실하고 있는 것도 이 게임이 가지는 미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모여 뭔가 얘기를 해야 하는데 마땅한 얘기꺼리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 게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상황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냥 즐겁게 대화들 나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