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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터러 Meuterer 카드 게임치고는 고단위 전략이 요구되는 게임 중에 하나(라고 들었습니다)죠. 3인플도 가능합니다만, 해보신 분들이 4인플을 강력히 요구하더군요. 4인플까지 밖에 안되는 것도 나름 단점이죠. (뭐 하긴 대부분의 카드 게임이 다 그렇죠) 카드의 디자인은 멋집니다. 특히나 화려한 색감이 그렇죠. 카드의 쓰임새를 나타내는 설명부분도 직관적이고요. 문제는 카드의 쓰임새에 의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섬 카드, 캐릭터 카드, 자원 카드, 선장 카드, 선장 및 모이터러 배 이동카드 (임의로 제가 부르기 편하게 지은 이름입니다. 따지지 마세요) 등 여러가지 종류의 카드가 서로 다르게 쓰입니다만, 혹시라도 섞이게 되면 종류별로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카드 장수가 적은게 천만다행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그냥 .. 더보기
마법의 검과 용의 알 Zauberschwert & Drachenel 전에 3인플로 돌렸다가, 3인플은 영 아니다 라는 생각만 갖게 만든 게임이었죠. 드디어 4인 꽉채워서 돌려봤습니다. 카드 디자인은 평범함이 지나칠 정도죠. (심하게 밋밋하다는 평도...) 독어판으로 카드에 언어는 몇 개 없어서 한장의 한글화 인쇄물만 있어도 충분하고요. (한글화 인쇄물은 꼭 하나 프린트 하시기 바랍니다. 매 라운드 해당 능력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 프로텍터를 활용한 한글화도 좋기는 하지만, 한글화가 필요한 6장 때문에 다른 수십장의 카드를 프로텍터 하는 것도 제법 귀찮은 짓이긴 하지요. (그 보다는 한글화 한게 티가 날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꺼리게 되더군요) 하긴, 생각해보니 카드를 계속 움직이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텍터로 보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인듯 보입니.. 더보기
기자 Giza 기가 막힐 정도로 단순한 룰에 아기자기한 콤포넌트가 인상적인 매우 유쾌한 게임입니다. 적절한 딴지와 나름의 전략성을 가졌고, 예측불허의 흥미진진한 결과가 즐거운 게임입니다. 모든 게임이 그렇듯이, 어쩔 수 없는 타일 운빨에 좌우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짧은 시간안에 플레이 되는 게임이므로 빨리 접고, '한판 더'를 외칠 수도 있으니 이것 또한 장점이랄 수 있겠네요. 다만, '번레이트' 처럼 여러사람이 한사람을 집중 공략할 수 있고, 그걸 막을만한 적절한 장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칫 '감정' 상할만한 요소가 다분합니다. 딴지에 목숨거는 사람들과는 이 게임을 피하시고, 적절히 웃으면서 유쾌하게 즐길줄 아는 멤버라면 몇번을 해도 유쾌한 게임이 될 것입니다. ps) 타일에 비해, 시트(?)가 너무 커다랗다는 .. 더보기
아이언 드래곤 Iron Dragon 진정한 의미의 압박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십시오. 돈의 압박, 콤포넌트의 압박, 장고의 압박 등등... 여러분께 무한한 압박 플레이를 선보여줄 것입니다. 투박한 보드와 조잡해 보이기 까지 한 콤포넌트, 뭘 해도 헤매게 되는 디자인은 초심자에게는 실제 플레이의 압박보다 더한 압박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레용(?)을 사용한 플레이가 인상적이긴 하지만요... 알고나면 굉장히 쉬운 룰이지만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룰입니다. 설령 초반에 이해했다고 해도, 누구라도 처음에는 닭질을 하게 만드는 특이한 요소를 가지고 있더군요. 사람이 적을 경우에는 '자반도르'처럼 각자 알아서 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플레이 시간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만, 플레이어가 많아지게 되면 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