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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평

산업폐기물 Industrial Waste


 

의외로 일산 다이스덱에 없어서 돌려볼 수가 없길래, 집에서 가져갔지요.


무척이나 인기가 없어서, 같이 돌려줄 플레이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이 재미없어서라기 보다는 테마가 별로 하고 싶어지지 않는 테마인가 봅니다)

 

듣기로 폐기물 생산과 관리가 이 게임의 전부라고 하던데, 의외로 게임에서 폐기물로 애먹은 플레이어가 거의 없었습니다. 욕심을 부린 필자가 게임 마지막에 벌금 10M 유로를 낸 것이 다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어느 한가지에 치중해서는 나머지가 부담스러워지는 적당한 수준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특별한 견제나 딴지가 별로 없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효용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어쩌면 멤버 탓일지도...) 각자 주어진 걸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다보면 어느새 게임이 끝나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결국 카드발 게임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대체적으로 선이 유리하지만, 같은 구성의 카드를 펼칠수 없기에 나름의 밸런스가 잡혀 있습니다. 적당한 수준으로 나와주는 환경감시(?) 카드가 게임의 재미를 부추기는 역활을 하는데 안나와주면 게임이 밋밋해지고, 그야말로 카드발 게임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특히나 이런 경우, 몇몇 카드들이 전혀 쓸모가 없어지므로 심하게 난감해집니다.


 

결국 '환경감시' 카드의 등장 여부가 게임의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수준은 무난하지만 너무 무난한 것도 요즘은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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