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상상력이라는 건, 그 기술과 자본으로 유명한 전래동화조차 화끈한 액션영화로 바꾸곤 하는데, 항상 성공적인 변신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영화는 멋지다. ㅋㅋㅋ
사실, 궂이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특정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모름지기 상업영화는 재밌으면 장땡 아니던가..... 후후
물론 재미의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심지어 다음 속편을 기대하게 했다면, 일단은 성공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그 시절에 그정도의 무기를??? 이라는 의구심만 제외한다면, '소소한'의 차원을 벗어난 특별한 무기들을 보는 맛이 있다.
액션 영화라는 타이틀에 걸맞을만한 화려한 액션씬 (격투씬)도 존재하고, 시니컬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보는 맛을 더한다.
예쁘디예쁜 '팜케 얀센'의 주름살이 안타깝지만, 새로운 글래머 '젬마 아터튼'이 그자리를 메꿔주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마녀'라는 것들이 기껏해야 '해리포터' 수준의 마법을 보여주는게 심히 아쉽지만, 여지없이 잘리고 터지고 박살나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 해소 수준은 확실히 되어주는 듯 하다.
흔히들 이런 류를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칭하는데... 제대로 시간을 죽여 주셨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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