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포스터나 출연진만 보면, 헐리우드의 그렇고 그런 하이틴 초능력물 정도로 생각하게 된다.
첫 화면의 핸드핼드 촬영 기법이 5분 이상 지속되는 걸 보고, 영화 "클로버 필드"가 생각났다.
10분쯤 더 지나 다짜고짜 초능력을 마치 일상처럼 가지고 노는 걸 보고는, 전반부 찌질한 고교생활에 찌들어있는 주인공 '앤드류'를 보고 있자니, 왠지 7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공포영화의 대표격인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의 "캐리"가 떠올랐다.
결국 영화는 "캐리"의 21세기 버젼으로 끝이 난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그 대상이 또래의 학생들이 아닐 뿐이다.)
이 영화의 또다른 포스터를 보면, 위의 포스터와 비교해서 같은 영화라고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마 이 포스터를 보지 않았다면, 필자는 이 영화를 궂이 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두 포스터가 같은 영화의 포스터임을 알게 됐을때, 비로소 "궁금증"이 생겼던 것이다.
영화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얘기는 여기선 궂이 하지 않으련다.
확실한건 영화의 포스터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는 것이다.
ps) 이 좋은 영화적 기술력을 단순히 이런 시나리오에 써먹는 "용감함"을 칭찬해주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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