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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스피드 (Light Speed) 필자는 무조건 '특이하다' 싶은 걸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특이하다 라는 점에서 보면 이 게임 만한 것도 없지요. 자신의 카드를 받아 테이블에 던진 후, 카드에 적힌 숫자 순서로 레이저를 쏩니다. 레이저의 방향을 확장하여 (자신을 포함한) 다른 카드에 맞으면 그 우주선을 죽이거나, 체력을 닳게 합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자신의 우주선 카드와 파괴한 우주선, 운석 조각의 합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두 페이지 밖에 안되는 영문 메뉴얼이기에 한번 도전해 본 것이었는데요. 마지막 메뉴얼 후반 부분이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대충 때려맞춰서 플레이 해본 겁니다. (어찌됐건 비슷할 것 같아서요... 후후후... 뭐 사악하죠. 압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하기 보다는.. 더보기
시타델 Citadels 흔히들 우정 파괴게임으로 불리는 '시타델'입니다. 서로의 직업을 숨기고, 몰랐다는 이유로 철저히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여러번 해봤지만,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3~4시간 이상 걸리는 게임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꽤나 워로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건물을 부시는데 자신의 자금을 활용하지 않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원래 시타델의 기본 장르인 '건설 게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쨌든, 상대방에 대한 절묘한 예측 플레이에서 오는 순간순간의 재미가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당했을때의 기분 상함은 이루말할수 없고, 상대를 등쳐먹었을때의 환희는 그것을 능가하지요. 후후후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겁게 할만한 파티게임으로서의 요소를 두루두루 내포한.. 더보기
어콰이어 Acquire 보드게임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게임중에 하나죠.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못해봤는데 드디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나더군요. 게임을 가르쳐주신 분은 전략이 70, 타일 발이 30 이라고 하셨지만, 설사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타일 발 30으로 인해 어디까지 말릴수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어콰이어'보다는 '샤크'를 선호하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예측을 통해서 전략적으로 주식을 사고 팔면 이길 수 있다고 하지만, 수싸움이 아닌 예측만으로 주식을 사고팔아야 한다면, 이것또한 운발게임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대부분의 경우에도 빈익빈 부익부의 상황이 연출됩니다만, 이 게임만큼 심각하게 그것을 드러내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더보기
익스페디션 Expedition NG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보드게임 (뭔가 이상한가요 ?) 보드 판의 그래픽만큼은 완전 칼라풀한게 최고죠 (뭐, 제 생각입니다만...) 전세계의 유적을 탐험하여 자신의 목적지를 여행하는게 게임의 목적입니다. 치열한 눈치싸움과 적당한 블러핑이 필요하죠. 전략적인 요소보다는 운적인 요소가 더 많은듯 싶지만, 특수카드의 활용이 이를 상쇄시켜줍니다 (특수카드를 남발하여 일찍 사용하게 되면, 게임이 말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결코 기분나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두가 말릴 수 있다'라는 요소가 저를 더 즐겁게 하는군요. '내가 못가면 남도 못가게 한다'는 게임성이 이 게임의 특징적 요소이기도 하고요. 세계적 유적을 게임 소재로 삼은 만큼 교육용 (사회, 지리 등)으로도 만만치 않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