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레
보드게임을 교육적인 측면으로만 본다면, 아마도 최고 클래스에 위치했을 게임이다.
게임은 주사위 말이 표시된 타일을 사용하여 가로, 세로의 합이 '10, 11, 12'를 만들어내는 순수하게 더하기 만을 사용하는 게임이다.
문제는 정작 이 게임을 사용하여 교육을 받아야 할 아이들에게 이 게임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더하기'만 하는 건데, 뭐가 어려울까 싶기도 했는데... 대부분이 아이들이 그렇다는 건 이 게임의 난이도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의미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실 이건 모두가 필자의 욕심에서 오는 것이기도 한데, 수업을 하면서 배우는 게임을 잘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저 단순히 익히는 차원이라면 결코 어려울게 없다고 생각된다.
게임이 생각 외로 난이도 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봐야할 곳, 살펴봐야 할 곳이 늘어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보드게임의 최고 마스터피스 중의 하나인 '루미큐브'와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익숙해지는 여타의 게임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복잡해지는 특성으로 인해 결국 포기하는 아이들도 생기는 듯 해 살짝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게임적인 측면으로 봐도 절대 나쁘지 않은 무척이나 괜찮은 게임이다.
조금씩 복잡해지는 구성과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게임성...
보드게임을 수업이라는 요소로 쓰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교육적 효과까지.. 가진 좋은 게임이라 생각한다.
돼지 달리기
인원수 제한 4인이라는 것 빼고는 나무랄데가 없는 최고의 게임이다. 게임의 싸이클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라운드가 금방 끝나는 관계로 심지어 다인플에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게임이다.
마침 오늘의 인원이 적어서 모두가 제대로 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쉬운 룰에 빠른 진행, 그리고 의외의 전략성까지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우선, 세계적 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카드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독특한 규칙과 전략적인 난이도를 가진 괜찮은 카드 게임이다.
남은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많이 해보지는 못하고, 규칙을 익히는 선에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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