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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보드게임 수업

[2011.10.17.월] 초록상상

프롤로그 :

원래 모임 시간이 6시 입니다만, 대부분은 최소 6시 30분... 대충 7시쯤 해서 나타시는 듯 합니다.
무려 1시간이나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다렸어만 했네요.

메트로
초6, 중1에 어른까지 낀, 확실히 고학년 쯤 되니 이 게임을 비로소 할 수 있게 되는군요.
여전히 쉽게 쉽게 하지는 못하지만, 점수 낼때 내고, 견제할때 견제하는 게임에서 요구하는 그림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합니다.

나름 인원이 적은 관계로 필자도 껴서 게임을 했는데, 모두의 집중 견제로 겨우 꼴등에서 벗어나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네요. 후후후

콘도티어
메트로도 됐는데, 무서울께 뭐가 있겠습니까?
눈치 싸움에 전략적인 카드 사용을 요구하는 '콘도티어'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이전에 설명한 적이 있기에 빠른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평소에 자주 사용되는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다 라는 필승 전략이 없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전략적인 수정이 가해지는 게임이다보니 때를 너무 기다리는 양상을 보여주어, 오히려 그 때문에 게임이 더욱 빨리 끝나게 되는 반대의 상황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인지 게임이 빨리 끝나 2번이나 할 수 있었지만, 두번 다 뭔가 할려고 하니까 끝나버려서 다소 아쉬웠던 게임 양상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레이지
어라~~~ 은근히 이 멤버들에게 트릭테이킹 게임을 소개한 적이 없나보군요.
나름 여러번 소개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트럼프, 리드슈트, 예측 플레이"라는 트릭 테이킹 게임류의 3대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특수 카드의 존재로 인해 엄청나게 변화무쌍한 결과를 보여주는 카드 게임입니다.
원래 트릭 테이킹 류는 '예측 플레이'가 하나의 모범 답안일 정도로 잘 짜여진 구성으로 유명한데, 그런 면에서 보면, 특수 카드들의 사용으로 인해 원치 않는 결과가 자주 발생된다는 점에서 기본에 충실하다고는 볼 수 없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한 특별한 카드들의 활용이 이 게임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이 게임을 필두로 다양한 트릭 테이킹 게임의 세계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겟습니다.


에필로그 :
월요일 모임에 참석하는 분들의 상황으로 인해 월요일 모임의 6시는 의미가 없는 것 같더군요.
그리하여 다음 주부터는 저녁 7시부터 모이는 걸로 모임 시간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월요일 모임에 오실 분들은 이점 양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