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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폐 모음 (애플원, 1000피스)

건담의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맞추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요 퍼즐을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걸 좋아하는 필자의 성향에 딱 맞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지요.

뜯어서 보니, 보통의 퍼즐과는 다른 특이한 점이 있더군요....


퍼즐의 윗면에 번호가 쓰여져 있는 겁니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퍼즐 놓는 순서더군요...
와우~~~ 이건 대박~~~~....
스스로 맞추는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에게는 정말이지 쓸데없는 정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토이스토리 모자이크와 건담 퍼즐에 지쳐있는 저로서는 완전 대박.... 희소식이었던 거죠..

번호를 참조하되 대신, 스스로 그림을 보지 않기로 하고 퍼즐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퍼즐을 알파벳 순서대로 분류했습니다.

그런 후 맞춰봅니다. (ㅋㅋㅋ)
심지어, 지폐다보니 그림에 글씨가 많아서 상하좌우 구분도 쉽습니다. (완전 널널...)

나머지 퍼즐을 다 꺼내놓고, 알파벳 순으로 완전히 분류한 후 A~Q까지 맞춘 상태입니다.

나머지 R~Y까지 완성한... 최종 완성본입니다.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지폐도 있는데요... 오백원짜리와 백원짜리 지폐도 있다는 사실.
저는 오백원짜리까지는 본 것 같은데... 백원짜리 지폐는 처음 봤습니다. 후후후)

완성 후 다시 분해하기 전, 뒷면을 펼쳐봤습니다. (빼곡히 적혀있는 글씨가 보이시죠... 후후후)
(그나저나 결합력 좋군요..)

그런데... 정작 놀라운 사실은...
퍼즐을 맞추는 시간은 생각만큼 빠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평소보다는 빠른 시간 (5시간 정도...)이 걸렸지만, 금방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것 치고는 의외로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퍼즐을 분류하는게 나름 시간이 걸렸고, 은근히 지겨운 작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퍼즐을 맞추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유쾌한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