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켓 킹 The Bucket King 카페에 가보면, 게임의 재미는 충분한데도 왠지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게임들이 있습니다.틱톡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확실히 재밌다고 말할 수 있는 '버켓 킹'이건만, 이제까지 한번도 돌아간 적이 없었습니다.사실 누군가 이걸 잡았으니까 했지, 아니었다면 평생 제가 고르지는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게임 할게 너무 많으니까요..) 게임이 끝났을때, 그리고 두번째, 또 세번째 까지 돌아가고 난 후에도...이 게임을 몰랐던 걸 무척이나 후회하게 만들었던,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절묘한 눈치보기와 적당한 딴지 (공격적인 딴지도 가능합니다)가 어울어진 매우 훌륭한 게임입니다. 간단한 룰이니까, 메뉴얼만 보시고도 얼마든지 하실 수 있고요. 내용물에 비해 박스가 지나치게 큰 감이 있지만, 콤포넌트도 양동이 느낌이 나는.. 더보기 베르플리히트 Verflixxt! 최근에 각 쇼핑몰에 입고되고 있는 가정용 파티 게임입니다. 예쁜 그림을 포함한 숫자가 써 있는 두툼한 8각형 타일에 입체감있는 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준비 과정을 보면 '마녀 달리기'를 연상시키는데요.그저 달리기만 하는 '마녀 달리기'와는 달리, 달리면서 점수를 따 먹어야 하는 베르프릭스가 좀 더 전략적이죠. 물론 주사위라는 변수가 전략성을 능가하기도 하지만요. 6인플로 돌려봤는데, 이전에 게임하셨던 분들이 다들 6인플은 너무 많다고 하시는군요. 4인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십니다. (저야 한번밖에 안해본터라...)- 나름대로는 6인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게임 구성이 마이너스 타일이 많기 때문에 마이너스 타일을 플러스로 만들어주는 클로버 타일에 대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 전.. 더보기 암스테르담의 상인 Die Kaufleute von Amsterdam (Merchant of Amsterdam) 태엽을 사용한 큼지막한 타이머가 압박인 반 경매 게임입니다. 얼핏봐도 특이해 보이는 타이머는 그 효과는 좋지만 (게임성과 너무나 완벽하게 조화가 됩니다), 왠지 약해보여서 세게 내려쳤다가는 금방이라도 부서져 버릴 것 같아서 계속 사용하기가 무섭더군요. - 보드게임 하면서 콤포넌트 취급에 대한 압박을 받아보기는 '스타페어즈 카탄' 이후로 처음입니다. 스타페어즈 카탄의 경우는 아예 빼놓고 하면 되긴 되지만, 암스테르담의 상인의 경우에는 타이머가 없으면 게임 자체가 진행이 안되므로 더욱더 큰 압박입니다. - 같이 했던 플레이어 한분이 꽤나 시끄러운 게임이라고 말씀하셔서 비슷한 제목의 '제노아의 상인'처럼 협상 게임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단순히 타이머가 돌아갈때 나는 소리를 시끄럽다고 하신거더군요. 전 그다지 나.. 더보기 어스퀘이크 (지진) Earthquake 매직 더 게더링을 만든 바로 그 회사에서 발매한 카드 게임입니다.(물론 매직 더 게더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 게임의 훌륭한 점은 바로 일러스트에 있습니다. 매직의 그 회사답게 정교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는 카드를 소유하고 싶게끔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 필자는 코팅된 중고 게임을 구매했던터라 게임 이후 무척이나 아쉬움이 남더군요. 게임을 하지 않았을때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게임성에는 약간 개선의 여지가 느껴집니다. 우선, 카드 게임답게 카드 발에 의한 게임 밸런스가 장난이 아닙니다.특히나 카드 4장을 더 받을 수 있는 기회 카드와 자신의 턴을 무제한으로 갖는 타임워프의 궁합은 가히 최강입니다. 또 하나, 목표 점수가 너무 적습니다.누군가 100점 이상을 이루면 게임이 끝나게.. 더보기 이전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 24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