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보드게임 수업

2011.09.17.토 신내6단지

프롤로그 :
추석 및 단지내 공사로 인해 꽤나 오랜만에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반가운 건 인원이 대폭 늘었다는 것이죠.

또한, 학부모 분들 중 한분씩 수업에 참여하기로 하셨는데, 이참에 잘보여서 어른들만을 위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욕심도 생기는군요. 후후

수업 분량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새로 온 학생들과 기존의 학생들간의 수준을 조금이라도 맞추기 위해 오늘 하루, 두 팀으로 나누어 수업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기간적으로 보면, 2~3달 차이나 별거 없습니다만, 그나마 해본 사람과 아예 안해본 사람과의 차이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가 납니다. 이에 그 갭을 조금이라고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ps) 결국, 이 결정이 '인원수 제한'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으니, 필자로서는 많이 아쉬운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젝스님트
보드게임 수업을 할때, 반드시 한번은 거치는 필수 코스입니다.
인원을 타지 않는 다수를 위한 구성을 가지고 있고, 쉬운 룰에, 매순간 직관적인 결과까지... 초보자를 위한 최적의 게임이라 아니할 수 없겠네요.

특히나, 게임박스 상단에 떡하니 붙어있는 '1996년 멘사 선정 최고의 두뇌게임'이라는 타이틀은 이때까지도 반신반의하는 부모님들을 이 세계로 끌어들이는데 큰 몫을 합니다. 후후후

필자가 생각하는 보드게임의 정의.. '머리는 쓰는 게임'이라는 것을 고려할때, '첫번째'로 소개할만한 무척이나 좋은 게임입니다.

위대한 달무티
보드게임을 알건 모르건, 이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을 여태까지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쉽고 단순한 룰이지만,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무척이나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게임으로 순위가 다음 라운드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때문에, 경쟁을 즐기는 우리네 사람들의 성향으로 봐서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아마, 역대 보드게임 중 가장 리플레이성이 뛰어난 게임 중 하나일 겁니다.
더욱이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다는 점은 파티 게임의 역활까지 담당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른바 MT가서 하루종일 이것만 하고 놀았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곤 합니다.

보드게임이란 건, 원래 대부분의 게임들이 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이기기가 어려울 뿐이죠. (사실 이런 게임들이 정말 좋은 게임들인 겁니다.)
즉, 이기기 위해서는 룰을 응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초보자들이고 어릴 수록, 그러한 생각 자체를 하기가 힘이 들지요.
이러한 응용력이 바로 보드게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중 하나일 겁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달무티'라는 게임은 다양한 응용력을 보여주기에 '최고의 게임'으로 칭송이 자자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해본 사람이라면 빠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어떤 의미에서는 '무시무시한 게임'입니다.

ps) 달무티라는 게임에서 시작된 '트릭 테이킹'의 변형 방식은 '갱 오브 포' '렉시오' '티츄' (난이도 순)라는 게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언젠가는 나중에 소개한 게임들도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겠죠. 후후후


초반에 젝스님트를 함께 한 이후로, 기존의 멤버들은 예전에 했던 게임을 또 하기가 뭐해서 기존에 배웠건 게임들을 따로 마음껏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아마도 위와 같은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
궂이 이런 식으로 사진까지 첨부해서 올려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게임을 하고 난 후, 따로 구매하실때 게임 이름을 몰라 헤매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보드게임 수업 시간에는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기존에 배웠던 게임을 다시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기존에 배웠던 게임을 다시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하시는게 가장 빠른 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