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평

고양이 블루스 Katzenjammer Blues

 

- 제목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잘 몰라서 그냥 제 맘대로 붙여봤습니다

 

평범한 카드 질에, 익숙하지 않은 고양이 일러스트라니.. 실로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경매를 통해 카드를 획득하여 밴드를 구성하여 점수칩 (쥐칩)을 받습니다.

 

당연히 가장 많은 쥐 칩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자입니다.

 

단순해질 수 있는 게임의 맛을 '조커' 카드의 활용으로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게임 마지막에 가장 많은 조커 카드를 사용한 사람 (손에 든 조커 카드도 포함합니다)에게 -5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패널티가 부여된다는 겁니다.게임 전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칩의 개수는 많아야 5-9개 정도입니다.그런데 -5점이라니요. 어처구니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사용하지 않고 손에 들고만 있어도 조커의 사용자로 인식된다는 겁니다.그렇다는건, 카드를 뽑아올때 조커가 많이 딸려오면 어쩔 수 없이 -5점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무슨 밸런스가 이 모양인가요 ????

 

조커 카드를 사용하여 점수를 더 얻으면 된다지만 말씀드린 것 처럼 그래봐야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최고 5점일 뿐입니다.

뭔가 핀트가 안맞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크니지아' 게임치고는 심하게 아쉬운 게임입니다.

 

- 개인적으로 카드 장수를 더 늘리고, 칩의 개수를 2배 이상으로 늘려야지 나름대로 할만한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보드게임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 해적단  (0) 2010.03.06
메디나 Medina  (0) 2010.03.06
도스 리오스 Dos Rios  (0) 2010.03.06
버켓 킹 The Bucket King  (0) 2010.03.06
베르플리히트 Verflixxt!  (0) 201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