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평

버켓 킹 The Bucket King

카페에 가보면, 게임의 재미는 충분한데도 왠지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게임들이 있습니다.틱톡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확실히 재밌다고 말할 수 있는 '버켓 킹'이건만, 이제까지 한번도 돌아간 적이 없었습니다.사실 누군가 이걸 잡았으니까 했지, 아니었다면 평생 제가 고르지는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게임 할게 너무 많으니까요..)

 

게임이 끝났을때, 그리고 두번째, 또 세번째 까지 돌아가고 난 후에도...이 게임을 몰랐던 걸 무척이나 후회하게 만들었던,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절묘한 눈치보기와 적당한 딴지 (공격적인 딴지도 가능합니다)가 어울어진 매우 훌륭한 게임입니다.

간단한 룰이니까, 메뉴얼만 보시고도 얼마든지 하실 수 있고요.

내용물에 비해 박스가 지나치게 큰 감이 있지만, 콤포넌트도 양동이 느낌이 나는게 만족스럽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좀더 입체감있는 목재 컴포넌트였다면 (아니면 정말 플라스틱으로...)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너무 비싸게 되겠죠 !)뭔가 실제로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나는 콤포넌트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어쨌건 왠만한 보드 카페에 없는 곳이 없는 매우 대중화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못해본 사람이 엄청 많은..) 게임입니다.- 아니 이번 기회에 매주 대중화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