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평

베르플리히트 Verflixxt!

 

최근에 각 쇼핑몰에 입고되고 있는 가정용 파티 게임입니다.

 

예쁜 그림을 포함한 숫자가 써 있는 두툼한 8각형 타일에 입체감있는 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준비 과정을 보면 '마녀 달리기'를 연상시키는데요.그저 달리기만 하는 '마녀 달리기'와는 달리, 달리면서 점수를 따 먹어야 하는 베르프릭스가 좀 더 전략적이죠.

 

 

물론 주사위라는 변수가 전략성을 능가하기도 하지만요.

 

6인플로 돌려봤는데, 이전에 게임하셨던 분들이 다들 6인플은 너무 많다고 하시는군요. 4인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십니다. (저야 한번밖에 안해본터라...)- 나름대로는 6인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게임 구성이 마이너스 타일이 많기 때문에 마이너스 타일을 플러스로 만들어주는 클로버 타일에 대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 전략 팁 ~a. 지나치게 마이너스를 안먹으려고 하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b. 클로버 타일에 대한 지나친 경쟁은 다른 기회마저 놓치게 되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c. 처음부터 그냥 냅다 달려서 아무런 경쟁자도 없는 상황으로 가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다만, 그랬다가 마이너스만 잔뜩 먹게 될지도 모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사위 한번 한번에 울고 웃게 되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발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즐겁게 웃으며 진행할 수 있는 파티용 게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