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지원'으로 행복한 바오밥의 안양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정말이지 '행복한 바오밥'의 무차별적인 직진 행보는 감탄할만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이제는 서울에서 이런 행사가 무의미하는 것에 동의하신 건지, 언젠가부터 안양쪽에 엄청 집중하고 계시네요.
솔직히 이정도 규모의 행사에 동원되는 알바비용만 해도, 뭔짓을 해도 감가상각은 안나올 것 같은데, 그럼에도 꾸준히 시도를 하시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사진상으로 규모가 느껴지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체육관을 통채로 사용하는 만큼 규모는 장난 아닙니다.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등, 날씨가 꽤나 변수였는데요.
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만, 나름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게임을 즐기고 가셨습니다.
알바 입장에서는 이번 만큼 꿀보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몇 주 전에 보드 라이프에 '행복한바오밥' 알바가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서, 분노(?)의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알바때마다 그런게 일상이었던 저로서는 '코웃음'을 친 적이 있었죠...
그에 비하면, 이번 알바는 그야말로 꿀 보직이랄 수 있는게, 알바가 너무 많은데다가 하나의 테이블만 줄기차게 차지하고 앉아서 손님들을 상대하면 되는데다가, 플레이할 사람이 부족할 경우, 그 게임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을만큼, 널널해서 이런 알바만 있다면, 1년 내내 할 수도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행복한 바오밥 특유의 먹을 것도 잘 챙겨주시는건 여전하고 말이죠...
업체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행사가 되었을테지만, 알바 입장에서는 완전 환영할만한 행사지원 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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