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이지 좋은 의미로... "살다살다 저런 애는 처음 보네요..."
(프로필을 보니 생각보다는 나이를 먹었군요. 하긴 그동안의 경력이 있으니... 후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감히 흉내조차 내기 힘든 그런 노래입니다.
첫 나레이션부터 시작하여 그 노래의 분위기를 맞추기가 극도록 어렵기 때문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노래 좀 한다는 여타 가수들도 개인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대중 앞에서는 이 노래를 부르는 걸 극도로 꺼려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물론 '알리'는 이 노래를 '탱고'라는 스타일로 변주시켰고, 어쩌면 가볍게 느껴지는 목소리 톤이 이 노래와 안맞을 법 해 보였지만, 자신감이 가득한 목소리와 자신만의 분위기를 이끌어내어 정말이지 멋진 무대를 만들어 냈네요.
'불후의 명곡 2' 초반을 지배했던게 '효린'이라면, 이후의 불후의 명곡 2를 지배하는 건 '알리'가 아닐까 생각되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ps) 2011년 10월 2일 현재 올해 최고의 가수 무대 베스트 5
(순위는 무순입니다.)
MBC 나는 가수다 : 임재범 (빈잔)
MBC 나는 가수다 : 임재범 (여러분)
MBC 나는 가수다 : JK 김동욱 (조율)
MBC 나는 가수다 : 인순이 (아버지)
KBS 불후의 명곡 2 : 알리 (킬리만자로의 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