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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 8강 1주차 : 시청자 문자 투표의 한계를 드러내다.

탑밴드 8강 1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8강부터 자작곡을 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4강부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측으로부터 나온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시청율 면에서 꽤나 고전하는 듯 합니다.

물론, 원래 계획대로이겠습니다만...
생방송에 시청자 문자투표까지....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할 수 있는 건 다하는 듯 하네요. 후후

아시다시피, 방송 중 시청자 문자 투표라는 건 기본적으로 공정한 방식이 아니죠. 그날 그날의 실력과 상관없이 인기투표로 흘러갈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방송 진행자는 '이변'이라고 표현하지만, 나름 탑밴드를 계속 주목하고 있는 시청자로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처럼 보여집니다.
물론 저도 완벽하게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만, 적어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어느 팀이 더 주목을 받고 있는가는 뻔하게 드러난 상황입니다.
그 결과가 8강 1주차의 결과로 드러났고요.

미리 예상해보자면, 아마 승자간의 대결인 4강에서는 결국 '게이트 플라워즈'가 이기지 않을까요?
결국 결승은 '게이트 플라워즈'와 '톡식'의 구도가 될 듯하고....
다만, 두 팀 중에 누가 이길런지는 저도 잘 예측이 안되는군요.

16강에서처럼 심사위원이 어느 한팀을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결국 문자 투표가 모든 것을 좌우하게 될테고, 인기있는 (주목받는) 밴드가 선택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16강 방식으로 간다면, 거꾸로 대중의 생각과는 별개로 절대소수의 심사위원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골치아픈 거지요. 어떤 식으로든 문제거리가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