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슬슬 지겨워질때도 됐을 법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등을 소재로 한 또다른 떡밥 드라마.
인간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만의 마을을 건설한 곳이 바로 '게이트'이다. (행정구역상 하나의 지역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너무 흔해진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이외에 마녀, 서큐버스 등... 신화 속 여러 생명체가 등장한다.
거기에 '게이트'라는 곳에 얽힌 비밀과 청춘물과 같은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까지...
갖다 붙일 수 있는 건 아무거나 다 갖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인간화된 뱀파이어들과 늑대인간... 그리고 그속에 끼인 한 인간의 고군분투는 재미를 보장한다.
초반임에도 '게이트' 내 비밀이 너무나 쉽게 드러나버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매화 사건, 사고를 통해 게이트내 누군가 죽어나가는데 게이트 전체 주민이 특이 생명체가 아닌 이상,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칠 것도 같은데....
주인공 '닉 모나한'
게이트내 직함은 경찰 서장...
대도시 경찰이었으나 총기 사고에 휘말려 '게이트'로 (반쯤은) 좌천된 인물...
게이트의 비밀을 밝혀냈으나 결국 그 비밀을 숨기는데 도움을 주기로 마음먹는다.
게이트내 여성 세력 틈바구니에서 좌충우돌, 그 균형과 견제의 역활을 다하고 있는 아내.
뱀파이어 '대런 레드클리프'
모나한 서장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자신의 정체를 알리게 되고, 결국 그를 게이트에 봉사하게 만든 장본인.
뱀파이어의 인간화 생활을 이겨내지 못하고 매번 사고를 치는 대런의 아내.
나쁜 마녀 '데븐'
게이트 설립자의 친척이자, 현 게이트내 시장의 전 아내.
전 남편과 그의 현 아내에 대해 분노를 갖고 있으며, 알 수 없는 복수극을 추진중이다.
게이트내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나한 서장의 아내를 약물로서 조종한다.
책임지지 못할 약물을 조제하여 사람들을 꼬셔내는 인물.
착한 마녀 '페그'
인간적이지 않은 게이트 내 모든 인물들의 병리학적 증세에 대한 치료를 맡고 있다.
항상 정공법을 택하기 때문에,
학교 내 늑대인간 패거리들...
외적으로는 학교 내 풋볼 코치 이지만,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늑대인간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경찰관.
확실하진 않지만, 단순한 인간은 아닌듯 하다. 아직은 비밀에 쌓인 인물...
써큐버스 '앤디 베이츠' (드라마내 최고 미녀... 내 타입... ㅋㅋㅋ)
전학온 찰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써큐버스로서 자각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찰리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자, 관계를 끊게 되는데... 사춘기 소녀의 감성과 살아남아야만 하는 생명체 사이에서 고뇌 중이다.
찰리 모나한 : 경찰서장 닉의 아들.
전학온 학교에서 앤디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