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오신 00님이 들고오신 게임입니다. (저한테 없는 것은 안하려고 했는데.. 흑흑... 하고나서 재미있으면 질러야 하거든요...)
플라스틱 돈과 케이스가 특이한 경매 게임인데요.카드 질은 일반적인 카드 게임류와 비슷하고 디자인도 별다른게 없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같은 색깔의 카드를 많이 모을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1장일때는 1점, 2장일때는 1+2=3점, 3장일때는 1+2+3=6점.. 이런 식이죠)
1라운드에는 한 장을, 2라운드에는 두 장을, 3라운드에는 세 장을 경매에 붙이고, 4라운드에는 다시 한 장을 경매에 붙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돌아가죠)
특이한 점은 자신이 획득한 카드에 적힌 '숫자'로 끝나는 숫자는 경매에서 부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예) 자신이 획득한 카드에 3, 5, 9가 적혀 있다면...3, 5, 9, 13, 15, 19, 23, 25, 29.... 인 숫자는 경매에서 부를 수가 없습니다.누군가 4를 불렀을때, 자신은 5를 부를 수 없으므로 6을 불러야만 하겠죠.(물론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또 하나, 최종적으로 경매에서 불러진 숫자로 끝나는 카드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면 그 경매 금액을 자신이 가지게 됩니다. (두 사람 이상인 경우에는 나누어 가집니다)예) 누군가가 13을 최종 금액으로 불러 카드를 획득했습니다.자신은 녹색 3과 노란색 3을 한장씩 또 다른 사람은 파란색 3 카드를 두장 가지고 있습니다.두 사람은 13을 반으로 나눠 6씩 나눠받습니다. (보유한 카드 장수는 무관합니다)남은 1은 다음 경매에서 최종 금액과 합쳐서 나누어집니다.(트라움 파브릭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순수하게 경매로만 이루어진 게임이므로 이런 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별로 달가운 선택은 아닐 수 있으며, 지나치게 단순한 게임성이 경매 게임 초심자에게도 그리 권할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봅니다.그러나 독특한 게임성만큼은 인정할만 합니다.
역시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원한다면 쉽게 핸드메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겠군요.돈은 포커칩으로 사용하고 색깔이 다른 0~9까지 카드 6종류만 있으면 됩니다.(카드 구성은 색깔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더군요)
의외의 난전이 기다리고 있는 게임입니다.단순한 사고로는 고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웃고 떠들만한 게임은 아니고, 뒤로 갈수록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게 되는 게임이죠.가벼우면서도 진중한 게임이랄까요 ???
개인적으로 쇼핑몰에서 별로 본 기억이 없는 만큼, 구하기 쉽지 않을 듯 보입니다.다만 다른 방법으로 즐길 대안이 많은 만큼 한번쯤은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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