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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쓰리

8/24 쓰리

헐리우드식 공포영화에 질렸다면 : 보시길..
정말 무서운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 보던지 말던지..
단편은 좋아 !! 라면.. : 보시길..
진가신 감독의 팬이라면 : 꼭 보시길..
커플이라면... : 꼭 같이 보시길..


아시아 3국, 대표감독 3인의 '무섭고 이상한' 이야기

여름이다 !!  (물론 여름된지 한참됐지만..)
한여름의 극장가의 화두는 언제나와 같다.
헐리우드 액션 대작과 공포물이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한국, 홍콩, 태국의 세 감독이 뭉쳤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다.

공포물이라는 장르의 특성이 그 첫번째 이유이고...
세 작품의 가치가 고르지 않다는 것이 그 두번째 이유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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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국편 : 휠 Wheel
[잔다라]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

확실히 재미없다.  놀랍도록 재미없다.
3인 3색이라는 명제에 끼워맞춘듯한 인상이다.

그러나, 혹 모르는 일이다.
태국에서는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1위에 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라는 기록이 다른 영화들 때문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태국의 전통적인 소재인만큼 태국이들에게는 통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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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편 : 메모리즈 Memories
[조용한 가족, 반칙왕]의 김지운 감독
김혜수, 정보석 주연

단편일수록... 이야기의 핵심은 간결하고, 핵심을 짚어서 진행해가야 한다.
그리고, 단편일수록... 배우들의 연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크다.
어떤 이유로 두 배우를 선택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선택은 적중했다.

김혜수는 그녀가 왜 연기파 인지 보여줬고...
정보석은 그만의 밋밋한 연기가 공포물에 꽤나 잘 어울림을 보여줬다.

'쓰리'가 공포물이란걸 감안할때 세 작품 중 가장 기본에 충실하다.

가끔씩 뻔한 사운드를 활용한 공포 효과가 거슬리긴 하지만...
그에 반하는 멋진 (보다는 색다른..) 스타일의 촬영기법도 있다.
(다만, 코메디 프로에서 자주 보던 방식이라서 적응이 안되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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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콩편 : 고잉 홈 Going Home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
여명, 증지위, 비비안 수 (맞나 ?) 주연

이 영화를 선택해야할 절대적인 이유다.
첨밀밀의 감수성이 공포영화라는 장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분명 예고편으로만 봐서는 공포 영화에 걸맞는 소재이지만
그 결말은 그렇지 않다.

추리영화만큼이나 반전의 묘미가 필요한게 공포영화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완벽한 반전... 놀랍도록 가슴 아픈 슬픈 사랑 이야기...

시나리오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크리스토퍼 도일의 촬영 솜씨 등...
모든게 멋지다..

이 영화만 한편만 보더라도 배부를것 같은 작품이다.

꼭 보시길...

PS) 입장료 7,000원 이라면 이 작품이 6,000원 가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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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장편 영화 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을 촉구하는 바이다.


공식 홈페이지 (꽤나 잘 만들어져 있다. 한번 방분해보시길)
www.movieth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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