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첫방송된 '미쳐도 좋아'라는 오락프로그램에서 실로 오랜만에 보는 (일명 홍드로로 불리우던) 홍수아 씨의 최근 일상이 공개되었는데요..
방송 포맷이야 어찌되었건, 너무 변해버린 얼굴 때문에 급작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예쁘죠???
네... 분명 예쁩니다. 아니라고는 도저히 못할 것 같네요... ㅎㅎㅎ
방송 초기에 '배우 홍수아'라는 이름과 실제 화면상의 얼굴로는 절대 과거의 그녀를 연상하는게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동명이인의 제가 모르는 연기자인걸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드라마 같은 걸 거의 안보기때문에 여자 연기자쪽으로는 거의 아는바가 없거든요...)
자료 화면이 몇개 지나가고,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점점 과거의 그녀가 생각이 나더군요...
심지어 그때만 해도 설마설마 했어요...
슬슬 이 사람이 바로 과거의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이다 라는 확신이 들면서, 결국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저만 몰랐을뿐 이미 많은 분들이 과거의 사진과 비교하면서 한마디씩 적어놓으셨더군요.
대체적인 반응은 바로 이런 겁니다.
"얼굴이 너무 바뀌어서 도저히 못알아봤다. 너무 이뻐지기는 했는데, 과거의 홍드로였을 때가 (더 나았다 or 더 그립다)."
라는 겁니다.
과거의 얼굴을 한번 떠올려볼까요....
정말이지 지금과는 완전히 딴판이죠...
지난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지금 중국에서 많이 잘됐다고 하니 일단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저로서는 과거의 홍수아 모습에 대한 그리움이 아주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아쉬워 할 것도 없습니다. 저야 그저 방송에서 나오더라도 별로 열광하지도, 그렇다고 까지도 않는 그런 수준의 시청자 정도에 머무르던 정도였으니까요.
오히려, 애매모호한 위치에 있는 한국에서 버티고 있느니, 싹~ 고치고 (설마 이 얼굴을 안고쳤다고 하지는 않겠죠???) 중국에서 잘나가는게 훨씬 나을테니까요...
저에게는 그저 응원정도는 해줄 수 있을만큼의 선호도를 가진 여자 연예인 정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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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밑밥을 깔았으니 슬슬 본론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제가 궁금한 건, (그리고 이글을 적는 이유는)
도대체 어떤 상황이었길래,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버리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 것일까 싶은 겁니다.
사실, 잘됐으니 망정이지, 어중간하게 뜬 정도로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욕만 엄청 먹을게 뻔하거든요. 애초에 고친 상태로 데뷔했다면 모르되, 이미 적당하 인지도를 가진 상태에서 이렇게까지 극심한 변화를 가져올만큼의 극단적인 선택을 택한 이유가 뭘까???
저는 그게 궁금한 겁니다.
설마, 성형 중독은 아니겠지요???
적어도 방송에서 보여지던 솔직한 성격의 '홍수아'씨라면,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이러한 극단적인 변화가, 적어도 '홍수아'라는 사람에게는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서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이죠...
언젠가 그녀가 더 성공하게 된다면, 분명 이에 대해 언급할 날이 오겠지요...
아무쪼록 자신의 변화에 따른 주변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더 단련하시어 좋은 변화의 예시로서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ps) 마지막으로, 확실히 누가봐도 예쁘고 세련되어졌는데.... 왠지모르게 개성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좋게 말해봐야,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찍어낸듯한 미인상이라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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