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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평

디 핸들러 (Die Handler)

 

구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전략성과 협상력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구조의 제법 많은 콤포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뽀대 정도는 아니지만 보기에 나빠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매수는 많지 않지만 특수 능력 카드와 영향력 카드에 언어의 압박이 있어 한글화는 필수입니다.

 

- 특수 능력 카드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정도의 밸런스 붕괴 조짐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특급 파발마'가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영향력 카드를 매 라운드마다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략성은 높지만, 그를 받쳐줄만한 협상력이 더욱 중요합니다.독불 장군 식의 진행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만큼, 눈치 보기와 묻어가기는 여전히 유용한 전략입니다.

초반에 다른 플레이어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만들어 놓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게임의 목적은 돈을 벌어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키는데에 있습니다.신분을 유지하는데에도 만만치 않은 돈이 들기에 자금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 전략 팁 !a. 협상력은 필수 입니다. 이거 없이는 게임 오버입니다.그런 이유로 견제에만 치중해서는 게임에서 승리하기가 힘들어집니다.b. 영향력 카드는 대단히 유용합니다. 많이 많이 챙겨놓으세요.c. 신분은 한번에 두 개밖에 올릴 수 없으므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올려놓는게 좋습니다.

 

 

단순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과정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게임입니다.전략적 묘미와 시끄럽지 않은 협상과정에 그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여러번 하기에는 껄끄러워 보입니다만, 가끔 생각날때 돌려줘도 나쁘지 않을만한 게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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