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에 밀려있던, 그러나 요즘 대세.. "불후의 명곡 2"
그동안 미뤄두었던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공연 3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사실, 그 전까지는 필자에게 있어서 딱히 베스트라 할만한 공연이 1가지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 제법 자리가 잡힌 요즈음에는 슬슬 기대치가 올라가서인지, 부담이 없어서인지 점점 좋은 공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공연 베스트 3를 뽑아 보았다.
베스트 1 : 알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이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leemigyo.tistory.com/682
다음 두 공연도 인상적이긴 하지만, 역시나 이걸 뒤집지는 못할 듯 하다.
베스트 2 : 노브레인 "첫인상 - 김건모"
"나는 가수다"에 열광하는 이유는 노래도 노래지만, 역시나 가수들의 변신과 노래 자체의 변신, 즉 편곡적인 힘이 강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기존 가요의 변신은 충격과 전율의 하모니를 선사하기 마련이다.
사실, 불후의 명곡2는 탈락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변신이 가능함에도 딱히 그럴만한 충격적인 변신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 락그룹 '노브레인'은 밴드명 만큼이나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는데... 그야말로 충격과 전율의 총집합체라 할 수 있다.
그 장르적인 발상도 그렇지만, 그걸 제대로 (말그대로 "제대로") 표현해낸 보컬 '이성우'의 능력에 경이를 표하는 바이다. (이 목소리... 갖고 싶다~!#@$@! 진짜로...)
베스트 3 : 쏘냐 "사랑의 맹세 - 패티김"
순수한 감동의 측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연이 바로 이 공연이었다.
노렸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 중요하지도 않다.) 수화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 초기의 모습은 그저 '감동'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 기발한 (사실 그다지 기발한 것도 아니지만, 왠지 그렇게 느껴진다.) 발상도 그렇지만, "쪼금~~" 연습했다는 표현과는 달리, 노래와 몸짓과 혼현일체가 된 듯한 표현력은 그야말로 발군이다. 뮤지컬로 단련된 표현력의 승리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을 듯 하다.
만약, 제대로 된 표현력이 따라주지 못했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노래로 그쳤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그 노래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는 불리한 곡이었으니까...)
혹자는 '패티 김'의 눈물로 보너스를 얻었다고 생각할 테지만, 그건 그야말로 보너스일 뿐...
쏘냐의 노래를 평가절하할 수 있는 요소는 되지 못한다.
ps) 불후의 명곡 2가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녕 아쉬운 점은 초창기 불후의 명곡 2가 가졌던 컨셉, "아이돌 간의 노래 실력 뽐내기"가 이제는 완전히 부질없어졌다는 것이다.
요즘 나오고 있는 샤이니의 '태민'만 보더라도 선배들의 전율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그가 얼마나 위축되어 있는지가 방송에서조차 느껴질 정도이니, 이제는 더이상 '아이돌'의 모습은 그다지 보지 못할 듯 하다. 그런 의미로 보면, '박재범'의 진짜 즐기는 듯 태도는 '불후의 명곡 2' 입장에서 진짜 고마울만한 하다. 더이상 새로 참가할만한 '아이돌'들이 없을테니 말이다.
이점이 원래 "불후의 명곡 2"의 컨셉을 싫어하면서도, 기대하게 만들었던 필자로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공연 3가지를 선정해 보았다.
사실, 그 전까지는 필자에게 있어서 딱히 베스트라 할만한 공연이 1가지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 제법 자리가 잡힌 요즈음에는 슬슬 기대치가 올라가서인지, 부담이 없어서인지 점점 좋은 공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공연 베스트 3를 뽑아 보았다.
베스트 1 : 알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이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http://leemigyo.tistory.com/682
다음 두 공연도 인상적이긴 하지만, 역시나 이걸 뒤집지는 못할 듯 하다.
베스트 2 : 노브레인 "첫인상 - 김건모"
"나는 가수다"에 열광하는 이유는 노래도 노래지만, 역시나 가수들의 변신과 노래 자체의 변신, 즉 편곡적인 힘이 강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기존 가요의 변신은 충격과 전율의 하모니를 선사하기 마련이다.
사실, 불후의 명곡2는 탈락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변신이 가능함에도 딱히 그럴만한 충격적인 변신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 락그룹 '노브레인'은 밴드명 만큼이나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는데... 그야말로 충격과 전율의 총집합체라 할 수 있다.
그 장르적인 발상도 그렇지만, 그걸 제대로 (말그대로 "제대로") 표현해낸 보컬 '이성우'의 능력에 경이를 표하는 바이다. (이 목소리... 갖고 싶다~!#@$@! 진짜로...)
베스트 3 : 쏘냐 "사랑의 맹세 - 패티김"
순수한 감동의 측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연이 바로 이 공연이었다.
노렸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 중요하지도 않다.) 수화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 초기의 모습은 그저 '감동'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 기발한 (사실 그다지 기발한 것도 아니지만, 왠지 그렇게 느껴진다.) 발상도 그렇지만, "쪼금~~" 연습했다는 표현과는 달리, 노래와 몸짓과 혼현일체가 된 듯한 표현력은 그야말로 발군이다. 뮤지컬로 단련된 표현력의 승리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을 듯 하다.
만약, 제대로 된 표현력이 따라주지 못했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노래로 그쳤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그 노래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는 불리한 곡이었으니까...)
혹자는 '패티 김'의 눈물로 보너스를 얻었다고 생각할 테지만, 그건 그야말로 보너스일 뿐...
쏘냐의 노래를 평가절하할 수 있는 요소는 되지 못한다.
ps) 불후의 명곡 2가 괜찮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녕 아쉬운 점은 초창기 불후의 명곡 2가 가졌던 컨셉, "아이돌 간의 노래 실력 뽐내기"가 이제는 완전히 부질없어졌다는 것이다.
요즘 나오고 있는 샤이니의 '태민'만 보더라도 선배들의 전율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그가 얼마나 위축되어 있는지가 방송에서조차 느껴질 정도이니, 이제는 더이상 '아이돌'의 모습은 그다지 보지 못할 듯 하다. 그런 의미로 보면, '박재범'의 진짜 즐기는 듯 태도는 '불후의 명곡 2' 입장에서 진짜 고마울만한 하다. 더이상 새로 참가할만한 '아이돌'들이 없을테니 말이다.
이점이 원래 "불후의 명곡 2"의 컨셉을 싫어하면서도, 기대하게 만들었던 필자로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