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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Castle


역대 드라마 오프닝 (프롤로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오프닝을 가졌다....
드라마 전체를 결정짓는 모든 요소가 다 들어있달까.... 아무튼 괜찮다...

어쩌다 엮이게 된 '미스테리 소설가'와 미녀 형사의 만남...
인맥으로 들어왔으나 나름 능력을 인정받아 당당히 활동중이다. 게다가 새로운 캐릭터 (니키 히트)를 창조할 기회까지 얻었다. 후후

어찌보면 평범한 범죄 수사극에 불과한 이 드라마에 주목하는 이유는...
당연히 여자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거짓말을 못하겠네... 후후훟)

또 한가지는 드라마로서의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와 수사관으로서의 사건 전개 방식 때문이다.
보통 하나의 주인공이 설치고 다니는 류가 많지만, 두 남녀 주인공의 비중이 매우 공평하다. 심지어 조연인 수사관들조차 제대로 배려하고 있다.
사건 해결 방식도 에피소드 막판에 가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고마는 일반 드라마와는 달리, 나름의 논리를 가진 추리를 통해 밝혀내기에 자연스럽다.
드라마 적으로는 뭔가 썸씽이 있을 것 같은 두 사람간의 관계가 코믹하고 유쾌하다.

다만 미스테리 소설가 라는 설정에 걸맞는 진중한 사이코킬러를 보기 힘든게 아쉽다.
너무 평범한 일반적인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드라마 흐름이 진지한 편이 아니라서 그런걸지도...

벌써 2시즌 막판인데...
1시즌과는 달리 2시즌은 에피소드가 많아서 기쁘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