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 활동

중랑라디오 : 마을미디어 3기 교육 2~3회차 - 관악FM 탐방

이전에 가보신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필자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이번에 제대로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바로 관악FM...
현재 저희 교육을 맡아주시고 계신 선생님께서 진작부터 활동하시던 마을미디어 단체이지요.
제가 아는 바로는 현재 가장 활발한 마을미디어 (라디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는 쉽게 찾았습니다만, 지하로 내려가보니 주차장만 있어서 살짝 당황을 했더랬죠...
조금 더 깊이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참 많이도 있던 것 같았고, 오픈한지 1년이 넘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한쪽 구석에서는 공사 중인 것 같더군요. (거의 뭐... 하나 지원받아서 한군데 공사하고, 또하나 지원받아서 한군데 공사하는 식으로 보이더라고요.... 어찌됐건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딱 봐도 라디오 녹음 부스로 생각되어지는 공간이 있길래 살짝 먼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일단은 단독 부스라는게 저희같은 다목적 공간의 라디오 부스와는 사뭇 달라보입니다.

메인의 배불뚝이 (CRT) 모니터가 영세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해보이지만, 다른 장비가 엄청 많아서 저런건 충분히 무시할 정도죠. 뭐, 하긴 어차피 라디오 부스이니 좋은 모니터가 궂이 필요할 이유는 없겠네요.


사실, 진짜 라디오 녹음 부스는 바로 이거였죠....
무려 방음시설을 갖춘 진정한 녹음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진짜로.... 부럽습니다....)

ps) 아무리 지하라고는 해도 왜 이렇게 조명에 인색하게끔 인테리어를 해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요즘의 심각한 전력난 때문에 전기를 아끼는 건가요???
그렇다고는 해도 녹음시설 외적인 부분은 너무 신경을 안쓴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저 같으면,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의도에서도 제법 인테리어에 신경을 쓸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실제 마을미디어 3기 교육 현장입니다.
사람이 좀 적긴 합니다만, 요즘 사람들이 원체 다들 어딘가로 이동하는걸 싫어해놔서 말이죠... (뭐, 어쩔 수 없지요...)

오래간만에 중랑 라디오 자체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가서 꽤나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녹음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ps) 관악FM을 시작으로 개인적으로라도 서울 곳곳의 다른 라디오를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꾸며 놓을 걸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만, 남들이 해놓은 걸 보면서 얻어가는 것들이 종종 있거든요. 다른 분들이 몇명이나 호응해줄지 알 수 없습니다만, 혼자라도 열심히 다녀볼 생각입니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