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금없이 왠 슈퍼스타냐??? 싶으실 겁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위대한 탄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그나마 가장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스타K2'를 전부 다운받아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쭈욱~~ 한번 봤습니다.
필자에게는 이 친구... '장재인'
첫 등장에서부터 그냥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윤종신'의 말미에 그녀의 음악성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그녀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던데...
물론 그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오히려 슈퍼스타K2를 진행하면서 그녀의 음악성이 조금씩 대중화된 듯해 다소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첫 등장할때의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한 어리벙벙함이 그녀의 매력이었는데, 이제는 알건 다 아는 듯한 '성인'이 되어버린 듯해 내심 아쉬웠습니다.
매번 그녀의 음색을 들을때마다, '김윤아'가 떠오르곤 했는데...
Top6의 작사 미션에서 그녀가 '김윤아'를 잘 모른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의아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정이라고 하기에도 의아할 정도...)
시기적으로는 앞서있는 '슈퍼스타K2'이지만, 먼저 본건 '위대한 탄생'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프로그램을 비교해보자.
슈퍼스타K2의 경우 초반에는 이승철의 막말이 초점이 된 듯 해보이지만, 이른바 슈퍼 위크를 기점으로 출연자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면에, 위대한 탄생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이 되어야할 가수 지망생들보다 이른바 '멘토'들에게 오히려 더 초점이 많이 가있다. 어떤 멘토의 누구가 중요하지 않고, 누구누구의 멘토 '누구'라는 식인 것이다.
출연진들의 탈락 여부보다, 어느 멘토의 제자가 살아남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 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필히 다음번 위대한 탄생 2기에서는 고쳐져야할 부분일 것이다.
슈퍼스타K2에는 유난히 합동 미션이 많은데... 이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는 뭔가 잘못된 설정이 아닐까 싶어지는 부분이 있다. 심지어 합동 미션에 소극적이거나 소홀하거나 다소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욕을 먹는 부분까지 있으니 말이다.
'단 1인'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면서, 합동 미션으로 조화로움을 따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닐까???
더욱이 단, 12시간을 던져주고, 생판 모르는 노래를 익히는 것도 모자라, 자기만의 스타일로 연출하라는 것도 웃기는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 실력적인 면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몇몇 지원자들이 이 미션에서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를 '적응력'이라고 부르던데... 이 무슨 얼토당토 않은 표현이란 말인가 ????
그럴거면, '연습'이니 '노력'이니 따위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가사를 못외우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막말로... 이런 식이면... 니들은 잘할 수 있을 거 같냐??? 라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결국 남은 6인, 남은 4인, 남은 3인, 남은 2인을 보면.... 11인이었건, 24인이었건, 600명 이었건, 6000명 이었건... 뽑힐만한 사람이고 생각은 들지만, 기회를 못잡아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보지 못한 친구(들)이 분명 있다는 사실은 인지해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장재인이라는 친구는 처음에 봤던 어리숙함을 넘어서는 연예인이 될만한 끼를 분명 갖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고 할만큼 '진짜 잘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무대가 딱 2번 있었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위대한 탄생'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그나마 가장 최근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스타K2'를 전부 다운받아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쭈욱~~ 한번 봤습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흥미진진하더군요.
슈퍼스타K2에 대해 알지 못했던 당시에는 사람들이 슈퍼스타K2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기사를 접해도 왜 그런건지 잘 몰랐었는데...
결과를 짚어가며 보는 맛도 나름 쏠쏠하고, 당시의 기사들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도 이해가 되면서 꽤나 시간 가는지 모르게 지켜보게 되더군요.
필자에게는 이 친구... '장재인'
첫 등장에서부터 그냥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윤종신'의 말미에 그녀의 음악성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그녀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던데...
물론 그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오히려 슈퍼스타K2를 진행하면서 그녀의 음악성이 조금씩 대중화된 듯해 다소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첫 등장할때의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한 어리벙벙함이 그녀의 매력이었는데, 이제는 알건 다 아는 듯한 '성인'이 되어버린 듯해 내심 아쉬웠습니다.
매번 그녀의 음색을 들을때마다, '김윤아'가 떠오르곤 했는데...
Top6의 작사 미션에서 그녀가 '김윤아'를 잘 모른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의아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정이라고 하기에도 의아할 정도...)
시기적으로는 앞서있는 '슈퍼스타K2'이지만, 먼저 본건 '위대한 탄생'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프로그램을 비교해보자.
슈퍼스타K2의 경우 초반에는 이승철의 막말이 초점이 된 듯 해보이지만, 이른바 슈퍼 위크를 기점으로 출연자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면에, 위대한 탄생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중심이 되어야할 가수 지망생들보다 이른바 '멘토'들에게 오히려 더 초점이 많이 가있다. 어떤 멘토의 누구가 중요하지 않고, 누구누구의 멘토 '누구'라는 식인 것이다.
출연진들의 탈락 여부보다, 어느 멘토의 제자가 살아남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 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필히 다음번 위대한 탄생 2기에서는 고쳐져야할 부분일 것이다.
슈퍼스타K2에는 유난히 합동 미션이 많은데... 이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는 뭔가 잘못된 설정이 아닐까 싶어지는 부분이 있다. 심지어 합동 미션에 소극적이거나 소홀하거나 다소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욕을 먹는 부분까지 있으니 말이다.
'단 1인'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면서, 합동 미션으로 조화로움을 따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닐까???
더욱이 단, 12시간을 던져주고, 생판 모르는 노래를 익히는 것도 모자라, 자기만의 스타일로 연출하라는 것도 웃기는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 실력적인 면을 갖췄다고 생각하는 몇몇 지원자들이 이 미션에서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를 '적응력'이라고 부르던데... 이 무슨 얼토당토 않은 표현이란 말인가 ????
그럴거면, '연습'이니 '노력'이니 따위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가사를 못외우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막말로... 이런 식이면... 니들은 잘할 수 있을 거 같냐??? 라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결국 남은 6인, 남은 4인, 남은 3인, 남은 2인을 보면.... 11인이었건, 24인이었건, 600명 이었건, 6000명 이었건... 뽑힐만한 사람이고 생각은 들지만, 기회를 못잡아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보지 못한 친구(들)이 분명 있다는 사실은 인지해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장재인이라는 친구는 처음에 봤던 어리숙함을 넘어서는 연예인이 될만한 끼를 분명 갖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고 할만큼 '진짜 잘한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무대가 딱 2번 있었다.
1. 장재인, 김지수 듀엣 : 2인 대결 미션 - 신데렐라 (서인영)
왜, 장재인이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왜, 김지수의 6강 탈락에 대해 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지...
왜, 슈퍼스타K2가 위대한 탄생보다 더 인정받고 있는지...
......를 드러내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과장해서 '나는 가수다'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최고의 무대였다.
2. 강승윤 : 4강 - 본능적으로 (윤종신)
필자는 대충 기사로 파악컨데, 슈퍼스타K2가 끝나고 난 후, 윤종신이 자신의 곡 중 하나를 '강승윤'에게 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안 거였다.
강승윤이라는 도전자가 유일하게 자신의 매력을 뽐낸 순간이었다.
결과적으로는 공교롭게도 최고의 노래를 보여준 이날 탈락하긴 했지만, 이 날의 승자는 누가뭐래도 '강승윤'이었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그 다음 주... 역시나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장재인'이 공교롭게도 그날 탈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