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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평

테오프라투스 Theophrastus

 

연금술사의 제자가 되어 스승의 연구를 따라서 완성시켜야 합니다.

 

역시나 메뉴얼의 부재로 묻혀있는 게임이었습니다만, OO님의 가르침으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콤포넌트를 보면, 수많은 언어 텍스트에 기가 질리게 됩니다.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들 게임성과 관련이 없는 연금술에 관련된 지식(??)의 나열일 뿐입니다. (휴~~~~)

 

 

- 특이하게도 한글화 하기 쉽도록 완벽하게 내용이 비어있는 카드들이 포함되어 있군요.물론 조커로서 원하는 것을 넣어서 사용하라고 넣어놓은 거겠지만요.

꼭 한글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보다는 리메이크하기에 좋을 것 같더군요.(트라움 파브릭의 애니메이션 버젼 처럼 말이죠. 현재로서는 연금술이 아닌 보드게임과 관련된 리메이크 소재를 연구중입니다)

 

몇 장의 영문 텍스트 카드가 있긴 하지만, 몇 장 (단 3종류) 되지도 않을 뿐더러 크게 어려운 문장도 아닙니다.

 

- 게임을 전수해주신 분에 의하면, 선 마커로 쓰이는 청동(?) 콤포넌트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저는 다행하게도 들어있습니다만...

 

역시나 전혀 예상치 못하게, 3개의 AP (액션 포인트)를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조합을 통해 자신의 카드를 숨기고, 선생님의 카드를 예측하여 보다 정확한 조합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총 3라운드를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 전략 팁 !a. 자신의 앞에 카드를 내려 놓을때는 왠만하면 안보이게 내려 놓으세요.b. 종류별로 있는 조커 카드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c. 카드 좋다고 무조건 내려놓으시면 낭패스러울 수 있습니다.d. 특수카드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세요. 미리부터 사용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e. 마냥 카드를 들고만 있다간 한순간에 게임이 끝나버려 카드를 내려놓을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때도 있습니다.

 

 

서로 안보여주는 가운데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됩니다.예측에 예측을 거듭하다보니, 게임 진행이 상당히 더딜 수 있습니다.

 

- 토요일 배웠을때는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었지만, 멤버가 바뀐 일요일날은 한 라운드 진행하든데 40분은 걸리더군요. 거~~참 !!

 

게임성은 확실하지만, 뭔가 복잡해 보이는 카드들의 구성으로 선뜻 손이 안가는 게임입니다.

제 리뷰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보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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