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모임 후기

일산 다이스덱과 수원 성대 오조의 특징 비교 분석

공통점

1. '평소에 돌려보기 어려운 게임들'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분위기가 매우 마음에 든다.
2. 왕복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다.
3. 주인장께서 게임을 매우 좋아하신다.
   (좋아하는 일을 하시고 계신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존경스럽다)


차이점

1. '평소에 돌려보기 어려운 게임들'에 관한 정의
수원 성대 오조 : 기본적으로 2시간 이상씩 걸리는 이른바 대작 게임들을 말함
일산 다이스덱 : 너무 옛날 게임이라 자연스럽게 묻혀버리는 중규모 이하의 게임을 말함

2. 서로 대칭되는 장소에 있다.

3. 주인장의 게임에 대한 태도
수원 성대 오조 : 주인장도 손님처럼 행동하신다. 다만 주인장 성격때문인지 다른 손님에 대한 예우 때문인지... 좀처럼 딴지를 놓지 않으신다.
일산 다이스덱 : 기본적으로 손님이 고르신 게임을 무조건 플레이해주신다. 무척이나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인장 내외분의 아드님의 힘이 크다. 장래에 크게 될 녀석이 아닐 수 없다. 후후후 (개인적으로 게임 설명에 대한 노하우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아직 어린데 뭐....)

4. 돌아가는 게임의 개수
수원 성대 오조 : 한 게임 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오간다. 친숙한 분위기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즐거움이지만, 처음 오가는 사람에게는 왠지 모를 어색함도 함께 하게 된다. 어쩔 수 없는 그야말로 수원 성대 오조만의 '스타일'이다.
일산 다이스덱 : 줄기차게 돌아간다. (내 스타일이다)

5. 대표적 장점
수원 성대 오조 : 한글 룰이 없어서 못돌아 가는 게임이 있다면 여기로 가보시라. 못돌아가는 게임이 없다. 완전 고수들의 소굴이다.
일산 다이스덱 : 친절함과 다양함. 이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 근처에 2,500원짜리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6. 대표적 단점
수원 성대 오조 : 하고 싶은 게임을 돌려준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고수 분들의 게임 플레이 성향을 도무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산 다이스덱 : 지하철에서 꽤 걸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