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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TV, 영화, 드라마, 애니, 만화, 소설)

넷플릭스 다시 시작했습니다.


요즘 열심히 웹소설을 보는 중이었는데, 슬슬 지루해지기도 하고...

보드게임은 사람 모으기가 너무 힘들고...

게임도 몇개 구매했는데... 하루나 이틀 줄기차게 하고 나면, 금방 시들해지고...

다운받은 영화들은 쌓여만 가는데, 정작 받아놓고는 보지도 않고...


여러모로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지더군요.


그래서 넷플릭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한달 무료 이벤트 기간이 있어서 딱 한달만 써보고 말았던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꽤 흘러서 그런지 다시 한달 무료가 가능하더군요.

이번에는 한 6개월 정도 꾸준히 써보려고요...


넷플릭스하면 떠오르는게, 어마어마한 드라마들이 떠오르는데요.

최근에 미국 드라마의 자막본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한참동안을 미국드라마를 끊고 살았는데, 다시 와보니 새로운게 엄청 많더라고요.

나름 끌리는 것들로 이것저것 시청해봤는데요...

에전에 CSI 처음 볼때만큼의 재미는 없는 것 같아요.


유튜브에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에 열광한다는 내용을 다룬 게시물이 종종 보이는데, 저야 한국 드라마를 아예 (거의) 안보기때문에 별로 와닿지 않지만, 그들이 미국 드라마보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감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우선, 미국드라마의 전형적인 특징인 '시즌제'의 특성상, 다음 시즌을 위한 무수히 많은 해결되지 않는 떡밥들이 드라마의 극적 진행을 더디게 만듬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꽤나 피곤하게 만드는 점이 있습니다.


떡밥을 뿌렸으면, 하나정도는 회수하고, 다음 떡밥을 뿌려야되는데, 이건 뭐... 시작하면서 초중반까지 무수히 많은 떡밥을 뿌린 후, 마지막화 정도나 되어서야 전부도 아닌 절반정도만 회수하고 있으니, 답답해서 볼 수가 없는 거지요.


그런 이유로 '드라마'는 적당히 보고, 영화 쪽으로 방향을 틀어볼까 합니다.

요새 영화보러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최신 개봉작 위주로 찾으면 제법 쏠쏠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