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보드게임 수업

거여동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핸드메이드 센스


방학중에 보드게임 수업을 진행하는 '파란하늘공동육아' 아이들의 열정적인 보드게임 핸드메이드 사진이다.

위쪽은 '딕싯'이고, 아래쪽은 '야미야미'라는 게임이다.
카드의 경우, 애매한 재질로 만들어서 카드가 거의 휘어있는데, 아이들은 개의치 않는 듯 하다.

이밖에도 필자가 가르쳐준 게임 중 '달무티'나 '피그 파일' 등도 핸드메이드해서 잘 놀고 있는 듯 하다.

혹자는 이 사진을 보고, 쓸데없는 거 가르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내가 가르친게 아니라,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의 표현이라고 보고 싶다.
이런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르게 되면, 결국 이렇게 만드는 것보다 그냥 하나 사는게 낫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 마침내 보드게임의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임을 필자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들도 그 수준이 마침내 다다르게 되었다. 후후후)

어쨌거나 일단은 돈으로 해결하려는 어른들의 게임 소유욕도 가끔은 정화되는듯 해서 보기 좋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