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핸드메이드용으로 '컬러쌓기나무' 라는 걸 사용하고 있는데요.
게임 말로 적당한 걸 찾지 못한 상태에서 대략, 비스무레한 걸 찾다보니 그 대안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원래의 제품은 20mm 정육면체 크기로 100개 구성, 4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을 보기 전에 마냥 지를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일단 샘플로 1개를 주문해봤지요.
ps) 가격이 나름 적당하다고 생각했기에... (최근 들어 다시 사면서, 더 싼데를 찾았는데.. 무려 2/3 가격입니다. 꽤나 질렀는데... 지금 속상한 기분이 많이 드네요... 제길~~~)
놀랍게도 대략 이러저러하게 들어있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정확히 1/4씩 들어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호~~ 나름 대박이군... 이란 생각으로 그때부터 한 10개 정도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역시 중국산이란 어쩔 수 없는 건가 봅니다.
10개를 전부 사용한 현재의 상태를 보면, 바로 위 사진처럼 빨강은 남아돌고, 파랑은 현저히 부족해진 것입니다. (갯수를 세어보시면 아시겠지만, 5개 모자르는 딱 100개... 즉, 거의 제품 1통의 분량입니다. 결과적으로 1통을 쓸데없이 더 샀다는 거지요... 쩝...)
이때문에 판매처에 문의를 하게됐지요. 사정이 이러한데, 파랑색만 좀 더 넣어줄 수 없냐고요....
(중국에서 제조되어 오는 거라, 자기네도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뭐... 그럴거라 예상은 했지만, 속이 쓰립니다.)
(사실 찾고보니, 더 속이 쓰리더군요. 아까도 밝혔듯이 거의 2/3 가격이거든요. 모르긴 몰라도 4~5만원은 아낄 수 있었던 거지요...)
결론 : 요즘은 중국산도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국산'의 현실은 냉정합니다.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