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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영화 명장면집 (텐요, 2000피스, 미니퍼즐)

영화 역사상 기술적으로 하나의 혁명을 기록한 '토이 스토리' 이후로 저는 완전한 픽사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평생 한번도 기억해본 적이 없는 '꿈'이라는 걸 토이 스토리를 보고 나서 꾼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꿈에는 저는 '우디'가 되어 영어로 말하고 있더군요... 완전 신기했습니다.)

(아... 물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 취향은 '인크레더블' 입니다만... 후후후)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퍼즐도 관련해서 3개나 샀었죠. (이미 2개는 맞추고 난 후 공개했습니다.)
돈이 많으면 작품별로 샀으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가 안되다보니 아무래도 모음집을 주로 사게 되는군요.

예전에 했던 '곰돌이 푸'와 같은 형식의 2,000피스 (실제 사이즈는 일반 1,000피스 사이즈와 같은 미니퍼즐) 입니다.



일단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보면서 작품별로 분류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은 따로 모아놨습니다.)
워낙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라해서 평소의 영화보는 습관과 완전 다르게 한 작품을 적어도 2~3차례 이상 봤기 때문에 그냥 조각만 봐도 어느 작품인지 대강 나오더군요...

역시 2,000피스는 분류가 일이더군요...
무려 이틀 걸렸습니다.

심지어 중간에 실수로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일부를 다시 분류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순간 앞이 깜깜해졌습니다만, 다행히 전체가 뒤섞인게 아니라 일부만 섞였네요... 휴~~~

보통은 테두리부터 맞추는데... 2000피스라 그런지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시작으로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맞추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류해 놓은 걸 쫘악 펼쳐놓은채 눈에 띄는 것부터 마구잡이로 맞추는 건데... 어렵지 않더군요...
(분류는 이틀 걸렸는데... 맞추는 건 단 하루만에 끝냈네요.... 후후)

첫번째는 인크레더블 입니다.

다음은 바로 붙어 있는 몬스터 주식회사 입니다.

벅스 라이프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2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이렇게 해놓고 전부 합칩니다.
그리고, 나머지 조각내에 대충 그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는 걸 찾아서 끼워넣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테두리도 색깔 (그라데이션으로..)이 있더군요...
맞추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검은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줄세우기를 해야했네요... (분량이 많지 않아 다행입니다..)

드디어 완성작입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회사의 작품들이라 그런지... 맞추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네요... 후후후

아래는 근접 촬영입니다. (사진이 흐리게 찍히는군요...)

다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이웃의 토토로' 1000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