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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뭘해도 안되는구나... MBC

좋은미교 2011. 3. 23. 21:33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논란이 확대되자, MBC는 김영희 PD 교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에 네티즌은 또 다시 분개하고 있다.
책임자 문책이라는 면으로 끝났어야 할 이번 조치가 오히려, 논란을 잠재울 일종의 꼬랑지 자르기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어쩌면, 더이상은 일 저질러놓고, 사태 수습도 없이 도망가버리는 이런 식의 태도에 질려버려서 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저냥 쉬쉬할만한 사안이 아닌 건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맞다.
그렇다면, 당연히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PD가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김영희 PD가 사퇴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런데, 이 찝찝한 기분은 도대체 뭘까 ???
(이하부터는 심하게 사적인 감정이 담겨져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우선....
김영희 PD의 사퇴를 접한, 출연자들의 반응이다.
가수들은 '김영희 PD의 설득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그러니 그가 하차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게 제일 웃긴다!!!!

일을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냐???
물론 가장 큰 잘못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줘야할 PD가 인정에 이끌려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그 원인을 곰곰히 따져보면... 바로 니들 출연진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다.
착하지만, 멍청한 우리네 '김영희 PD'는 거기에 휘말려 든거다.
원래부터 쫄따구들이 잘못하면, 책임자가 옷을 벗는거다. 그게 세상사는 이치야.
그런 것도 모르고, 지 감정 휘두르는 데로 멋대로 지랄을 한거냐???
방송 1~2년 한 것도 아니고, 진짜 아마츄어처럼 이럴래????


또 한가지...
가수들처럼 '재도전'의 기회를 주자...고 외치는 개티즌들...

이건 뭐냐????
'재도전'이라는 단어에 대한 또다른 비꼼인가 ???? (진짜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랬으면 차라리 '쿨'했을텐데....)

애초부터 닥달하지를 말던지...
죽이네, 살리네... 어쩌구 저쩌구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정말이지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이다.
이러니 니들이 하는 얘기를 개떡같이 생각하고 생까는 거 아니겠냐????

'원칙과 소신' 좋아하네....
니들부터 먼저 원칙과 소신을 가져봐라....!! 젠장할...


이쯤에 이르고 보니, 확실한 가해자 '김영희'는 얼토당토 않게도 순진한 '피해자'가 되어 버렸다.
만약, 이런 휘둘림에 MBC가 또 다시 '김영희 PD'를 복귀시킨다면.....

"이야~~ 상상만 해도, 꽤나 즐거운 일이 벌어지겠구나!!!!!"  (이거 비꼬는 거거든... 알겠니???)


ps)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윤도현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한 말이랍니다.
나름 동감하는 바, 퍼왔습니다.

" 김어준은 김건모의 재도전에 대해 “가수나 개그맨의 재도전 요구를 제작진이 거절했다면 김제동 씨는 착하고 김건모 씨는 쿨하고 이소라 씨는 섬세하고 제작진은 단호하고 프로그램은 김건모 조차 떨어뜨리니 권위를 확보하고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의 방송이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김건모는 약간 찌질하고 김제동은 오지랖이고 이소라 씨는 땡강부리게 됐고 1등 의미는 없게 됐고 평가단은 바보가 되고 프로그램은 난리가 나고 시청자들은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