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복수는 나의 것
공동 경비구역 JSA로 스타가 된 박찬욱 감독이 2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JSA에서 인간애와 따뜻한 유머를 섞어 놓아 찬사를 받았던 감독이건만
이번 '복수는 나의 것' 에서는 건조하리만큼 차가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슬픔조차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청각 장애인' 청년과
'복수'를 다짐하는 아버지..
세상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여자...
그리고 범죄, 범죄, 범죄...
죄라는게 얼마나 일상적인가를 감독은 보여주고 있다.
그것도 제법 무거운 죄 말이다.
죽음과 죽음...
피해자와 가해자...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거기에 새로운 가해자가 생겨나고...
평범한 삶속에 결코 결코 해피앤딩 따위는 없다는 걸까 ?
복수의 쾌감은,,, 진정 짜릿하지만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루어지는 복수는... 개운하지가 않다.
영화를 보면,
비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피할 것을 권한다.
잔인해서라기 보다는 너무 일상적(현실적)이라서
마음에 상처 받을수 있다.
가끔 아주 섬뜩한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가 물에 빠져 죽은 장면과 아빠의 환상으로 아이와 대면하는 장면...
등이다.
그외에도 다수다 !!
ps) 어떤 이유로든 장기 밀매는 하지 말도록 하자.
그냥 돈만 빼앗기는 차원이 아니다. 특히 여자는....
생각 이상으로 끔찍하다.
특히 아이가 물에 빠져 죽었을때의 장면은 꿈에 볼까 무섭다 !!
(물에 빠져 반쯤 떠있는 모습은 아역으로서 연기하기가 제법 힘들었을텐데...)
영화 광고 카피 중에 있는 '마지막 폭력 반전'은
실제로는 무의미했다. 궂이 등장시킬 이유가 있었을까 ?
아무래도 감독은...
어쨌건 간에.. 어떤 이유로든... 죄값을 받게 마련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
그리고,,,, 마지막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나,,, 너 착한거 안다... 그러니 내가 너 죽이는거 이해하지...??'
결론 :
잘 만든 영화지만.. 좋은 영화라거나... 착한 영화는 아니다.
최근 자신이 힘들다거나 삶이 고단하다고 느낀다면 보지 말것을 권한다.
그대로 절망해버릴지도 모른다.
ps) 내일은 '블레이드 2'
캠버젼으로 구했는데... 화질이나 사운드 때문에 극장에서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