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윙 The West Wing
<작품 소개>
<웨스트윙>은 미국 워너 브라더스사가 제작한 시리즈물로, 2000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TV드라마상을 비롯한 9개 부문을 수상, 방영 첫해를 맞는 드라마로서는 최다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는 뛰어난 작품이다. 또한, 2000년 골든글로브 TV부문 최우수 드라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2001년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 2001년 감독조합상 TV드라마부문 최우수 감독상 수상, 2001년 에미상 18개부문 노미네이트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0년부터 9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매년 에미상을 줄곧 수상해온 작품입니다.
미국 대통령과 그에게 충성하는 자문단의 이야기를 다룬 <웨스트윙>은 생동감 넘치고 호감이 가는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흥미로운 정치 드라마로 주목을 끌어 왔다. “웨스트윙”은 백악관 비서실 간부들이 근무하는 곳을 일컫는 용어로써, 세계최고의 권력자로 대변되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를 보좌하는 참모진들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마틴 쉰, 로브 로우 등과 같은 걸출한 스타들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연기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조시아 바틀렛(마틴 쉰)은 소탈함과 동시에 날카롭고 지적인 면모를 갖춘 통찰력있는 대통령이다. 그러나 대통령직에 대한 지나친 정열과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참모진들이 수습해야 할 많은 위기들을 만들어내곤 한다.
바틀렛의 충성스런 참모진들은 언론과 대중들로부터 그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특히 스텝의 우두머리 격인 레오 맥개리는 대통령과 40년지기 친구이면서 동시에 헌신적인 참모진이다. 한편, 뛰어난 정치 컨설턴트인 매들린 햄프톤은 백악관 참모진 중의 한 명인 조쉬 라이맨의 옛 애인으로, 조쉬는 그녀와의 재결합을 꿈꾸지만 그녀는 후에 바틀렛의 경쟁상대인 상원의원 밑에서 일하게 됨으로써 갈등을 빚게 된다.
언론담당 보좌관인 C.J. 크렉과 토비 지글러는 기자들이 퍼부어대는 괴상한 질문들을 교묘한 기술로 빠져나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들로서, 특히 토비는 냉소적인 유머감각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재치를 발휘하는데 능숙하다. 지적이고 정의감에 불타는 대통령과는 달리, 언론담당 보좌관인 샘 시본은 철저하게 정치적인 인물로써 일에 있어서는 현명함을 잃지 않지만, 아름다운 여자한테는 약한 위트넘치는 인물이다.
<웨스트윙>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정치적 소재를 다양한 캐릭터들과 재치넘치는 상황설정, 톡톡튀는 대사처리를 통해서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2000년에 Season1이 방송된 이후, 인터넷상에 <웨스트윙>의 팬클럽 사이트가 생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에는 Season5가 방송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훌륭한 제작진들과 명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특히, 각종 정관계 인사들의 비리사건, 국민이 아닌 정치인 자신의 이익을 위한 정치행각으로 인해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웨스트윙>은 신선한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민주주의 선진국인 미국 백악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대통령과 참모진들의 활약상을 통해서 우리 정치현실의 현재와 미래를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감상평>
순전히 운이었다. 미국 드라마를 취급하는 모 인터넷 클럽에서 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 시작은 아마도 대통령 역으로 나오는 '마틴 쉰'을 보고 싶어서 였던 것 같다. (궂이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이 배우의 연기가 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1기 시리즈 7화까지 보고나서, 더 이상 자막이 안나오는 걸 보고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너무나도 다행스럽게도) 국내에 DVD가 출시된 것을 보자마자 아무 망설임없이 사버렸을 정도로 필자에게는 최고의 드라마이다.
(나중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필자의 영화,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드라마라고 단언한다.)
ps) 그밖에 필자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춤추는 대수사선' , 'E.R.' 정도가 있다.
백악관 참모진을 다룬 얘기니만큼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부터, 매우 개인적인 사소한 이야기까지 그 이야기는 실로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주어지고 행해지는 일이겠지만, 드라마 속 참모진의 모습은 '슈퍼맨(걸)'을 연상시킨다. 너무나도 박식하고, 한없이 혁신적이며, 곧으면서도 따뜻하다. 더욱이 인간적이면서, 무엇보다도 나라와 국민을 우선으로 여기는 정치적인 활동내용은 그야말로 '드라마'라서 가능할 정도이다. (어찌되었건, 드라마이니 당연한 것이리라.)
이 드라마의 강력 추천 사유는 바로 '대사'에 있다.
쉴사이 없이 쏟아지는 대사는 그 나름으로도 멋지지만, 특히나 등장인물간의 적절한 연기와 조화되면 그 쾌감이 절정에 달한다.
또하나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이 드라마가 '사나이의 로망'을 연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나이의 로망'이라고 해서 일종의 '성공 스토리'를 떠올리지는 말아라.
옛말에 '사나이는 자신을 알아주는 자를 위하여 목숨을 건다'라고 했다.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일'로서 '인정'받는 것만큼, 희열을 느끼게 하는 것도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종종 보여지는 이런 재미가 이 드라마에 빠지게 하는 멋들어진 요소이다.
물론 미국 드라마라는 것의 한계도 있고 (특히나 요즘의 한미 관계를 봐서는 그렇다)
드라마 자체가 가질수 밖에 없는 비현실성도 어쩔수 없지만,
특히나 요즈음의 실제 한국정치판을 보고 있자면, 비현실적일 것 같기만 한 이 드라마의
현실 재림을 얼마나 원하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