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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트웰브 : 너도 맛이 갔구나 ! 쯧쯧...
좋은미교
2010. 3. 6. 02:48
왜 만들었을까 ?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첫 의문이다.
이미 검증된 시나리오를 최고의 인력을 투입해 만들었던 전작에서 거둔 성공에 너무나 고무된 나머지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
'오션스 트웰브'
일레븐도 대단한데, 거기에 한명 더... '캐서린 제타 존스'까지 투입한 대단한 물량(?)을 선보였지만 '그들만의 매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
출연진이 많다보니, 집중적인 관리가 안돼 산만하다.
전작은 시나리오로 극복을 했지만, 이번에는 그나마도 안된다.
뭔가 아귀가 들어맞는 스토리라기 보다는 미리 만들어진 결과에 억지로 짜맞춘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나 '줄리아 로버츠'의 실명 출연 장면은 '패러디'라기 보다는 아이디어의 한계를 보여준 것 같아서 씁쓸하기까지 하다.
(거기에 '브루스 윌리스'의 가세는 썰렁함의 극치였다)
후반부에 조그만 반전을 보여주지만, 워낙 전체적인 짜임새가 조악하다보니 '약하다'는 생각뿐이다.
다시 한번 묻고 싶을 뿐이다.
'왜 만들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