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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봄) 제6회 서울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 1/3 프롤로그 올해도 어김없이 보드게임 페스타가 개최되었습니다.해마다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이라고는 못하겠지만서도...) 눈에 보일 정도로 점점 늘어가고 있고요.장소도 점점 커지는 양상입니다. 학여울역 "SETEC"의 제 3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는 이번 행사에 저로서는 기대가 좀 컸습니다. 한동안 '보드게임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꾸며, 매 행사때마다 '아마추어 작가존'에 참가해왔었기 때문에, 정작 본인은 게임을 해볼 기회가 적었습니다.이번 회차에는 '아마추어 작가존'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실컷 "보드게임"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어져서.... (이 얘기는 결국, 혹시나 '아마추어 작가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쪽으로는 참가하지 않을 작정이었다는 얘기입니다. ㅎㅎㅎ) 쓸데없는 걱정이긴 하지만...날자.. 더보기
[JTBC 예능] 슈가맨 : 클레오 & 키스 작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의 성공으로, 발빠르게 90년대 추억의 스타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낸 'JTBC'사실 솔직히 반가운 마음도 있었지만, 너무 대놓고 컨셉을 베꼈다는 느낌도 없지 않았습니다.정확하게 말하자면, 베꼈다기 보다는 짜집기 했다는 느낌이지만... (뭐, 그렇게 따지면 안그런게 있나요??? ㅎㅎㅎ) 아무튼, 방송의 포맷상 과연 프로그램이 얼마나 갈까 싶기도 했는데... 의외로 살아남더니만, 이제는 안정화를 넘어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에 꼽힐 정도가 되었네요... 작년의 역대급 방송 (이지의 응급실)을 남기도 했고 말이죠... 솔직히 저에게 있어서 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은 (이른바 HOT와 젝키로 대변되는) 저급한 아이돌 문화가 싫어서 가요를 거의 안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더보기
[프로그램 평] 프로듀스 101 : 이건 뭔가 이상하다~~ 대단히 수상쩍은 프로그램이 하나 나와서 해당 방송국의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다가 뒤에 다소 음모설같은 얘기가 끼어있어서 제 블로그로 옮겨봅니다. 여전히 정정한 슈퍼스타K 나 K팝스타 가 예선은 재미있는데, 본선으로 들어가면 대국민투표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인기투표때문에 재미가 떨어지는 데다가, 결과적으로는 있으나마나한 심사위원도 그렇고, 실력보다는 결국 초반의 인기로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어서 채널을 돌리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예 이참에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시청자 인기투표로 멤버를 뽑는다고 하니, 얼핏 말도 안되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차피 그럴거라면,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방침이 그렇다면, 시청자로서는 그저 즐기면 될 뿐.... (지금은 제목도 .. 더보기
이사 후 보드게임 정리샷 프롤로그 : 지난 12월 1일 대망의 이사를 했습니다.많은 일이 있었던 '던전형' 집구석에서 나와서, 조금은 사람 사는 모양새가 나는 집으로요.여전히 반지하라는 조건이고, 살림살이의 반쯤은 (특히나 빨래...) 여전히 본가에 의지하고 있으므로 완전한 독립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집에서 만큼은 이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사후 역시나 가장 먼저 한일은 보드게임을 정리하는 거였죠.4자리 수를 돌파했지만, 이사를 하고 보니... 이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공간에 이른바 살림살이라는 게 차지하게 되면서, 더이상 보드게임을 놓을만한 공간이 없다는 느낌이네요.그냥 덮어놓고, 쌓아두는 형상이라면 앞으로 300~400개 정도는 더 놓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뭔가 정리된 형태로 진열하고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