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천상의 컬렉션
온갖 것들이 경쟁하는 시대이다.방송이라고 다를 것 없다. 노래를 경쟁하고, 춤을 경쟁하고... 음식을 경쟁하고, 심지어 싸움 그 자체도 경쟁한다.그럼 이제 '문화재'도 경쟁해보자.. 사실 발칙한 상상 아닌가??니들이 뭔데, 감히 '문화재'를 경쟁 품목에 올리는가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놓고 보니, 의외로 재미가 있다.솔직히 '문화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하면, 다들 비슷한 기분이지 않을까?"어우~~ 그럼 좋지... 좋은 프로그램이겠지만, 재미는 글쎄~~~" 경쟁을 내세웠지만, 이겼다고 해서, 그리고, 졌다고 해서 승자의 쾌감이나 패자의 아쉬움 따위는 없다.즉, 이기거나 지는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쟁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니 관심조차 없었던 우리의 소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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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밝히는 과학자들
원래부터 과학테마를 좋아한다.다만, 과학만 있는 건, 조금 지루하다. 과학과 예능의 결합, 많은 이들이 시도했고, 결국 말아먹었다.이들의 패인은 별거 없다.과학과 예능의 밸런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이다. 진짜(?) 과학자 5명과 1명의 예능인이 벌이는 쓸데없이 진지한 과학이야기...어찌보면, 앞서(?) 소개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과 비슷한 느낌이다.다만, 여기는 온전하게 '과학'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것이 차이일 뿐... '알,쓸,신,잡'의 유희열이 너무나 예능적인데 반해, 진정한 방송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장훈'은 그 안에서 예능적 모습에 치중하기 보다는 MC로서의 모습에 좀 더 집중하고 있어서, (적어도 나에게는) 보기가 편안하다. 30대 이상의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꼭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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