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으로부터 배운 이후, 게임이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고, 의외로 핸드메이드 자체는 쉬울 것 같아서 '미션카드'만 빌려다가 핸드메이드한 후, 꽤나 많이 즐겼던 게임입니다.
정확한 제목을 몰라서 계속 미적거리고 있다가 이번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이미지가 필요해서 '보드게임긱'을 뒤져 보았습니다.
보드게임긱의 adv. Seach를 통해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을 수가 없더군요.
사실 이미지가 독특하고, 박스 사이즈를 본 적이 있는바 (가로로 긴 카페 인터내셔널 사이즈) 쉽게 찾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을 동원했습니다만, 원하는 결과는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미션카드'에 나와있는 'Ravensburger' 라는 명칭에 주목하여 Publisher 부분에 'Ravensburger'를 Mechnic 부분에 'Dice'를 검색하여 나온 결과를 하나하나 일일히 찾아들어가 근 3시간만에 찾아냈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 제목과 박스디자인으로는 검색이 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 자체가 무척이나 많은 리메이크가 이루어졌는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Publisher: FX Schmid 에프엑스 슈미트
샤프 슈터 Sharp Shooters (1994)
갬블러 Gambler (1998)
Publisher: Ravensburger 라벤스부르거
템테이션 Temptation (2004) ,
로얄 카지노 Royal Casino (2007)
천사와악마 Engel und Bengel (2004, 2008)
결국 필자로서는 처음 오리지널인 듣도보도 못한 'Sharp Shooters'란 이름으로 검색이되니, 찾기가 힘들었던 것이죠.
그나마 일일이 들어가서 보던 와중에 '천사와 악마' 버젼의 박스 디자인 그림을 알았기에 망정이지, 그나마도 몰랐다면 아직도 여전히 찾고 있었을 겁니다.
어쨌건, 이러한 일련의 상황 속에 찾아낸 김에 샤프 슈터의 영문 메뉴얼과 요약 메뉴얼이 있길래 알고 있던 룰과 다른 점이 있나 싶어서 확인해 봤습니다.
확인 결과는 굉장히 많은 차이점이 있더군요.
샤프 슈터 외의 다른 버젼의 경우, 공개된 메뉴얼이 따로 없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샤프 슈터와 모두 같다고 보고, 일단 샤프 슈터의 메뉴얼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웃기는 건, 샤프 슈터의 원래 룰보다 필자가 대충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냈던 룰이 더 낫다는 거지요. (물론 게임 양상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확실히 그렇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정독한 김에 제대로 된 룰을 공개할까 합니다.
요약본이긴 하지만, 게임을 해본 사람에게는 원래 룰로 하시는데 지장이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뭔가 말이 이상하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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