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게 범죄 수사극이고, CSI 이후 봇물처럼 터져나오는게 과학수사대 요원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인물이 있으니... 국립 제퍼소니안 박물관의 수석 연구원이면서 FBI의 사건 수사에 법의학자이자 현장 참여를 마다하지 않는 템퍼렌스 브래넌 (일명 본즈) 박사이다. 심지어 추리 소설로 빅팬을 보유한 작가라는 설정도 있다.
살아있는 생물보다는 죽은 시체, 특히 뼈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감정보다는 이성이 언제나 앞서는 그녀지만, 그녀의 파트너(?) FBI 요원 실리 부스와 친구 안젤라에게 만큼은 감정을 드러내 보이곤 한다. 그래봤자... 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아무튼 중요한 건, (굉장히 재미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나름의 재미를 보장해주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드라마 측면에서 보자면, 사건 해결보다는 등장인물들 사이의 인간관계나 대사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특히나 부스와 본즈의 썸씽을 기대하고 있는데... 철저히 파트너로서만 관계를 맺고 있는 두사람이 야속하기까지 하다.. 후후후
드라마를 대표할만한 한장면...
ps) 부스와 본즈의 썸씽을 기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안젤라가 좋다. 특히나 목소리가... 간드러지는 목소리... (뭐, 단순히 동양적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