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타델 (7인)
(본인 생각에) 7명이서 할 수 있는 최적의 게임 중 하나
못해보신 분이 2분이 계셔서 일단 선택, 2라운드만 하고 한분이 더 오셔서 접었습니다.
2. 통가봉가 (4인)
이쁜 패키지 디자인과 정성스러운 콤포넌트가 구매 요소 중 하나이며,
특이한 게임 시스템을 가진 묘한 매력이 돋보이는 게임이죠.
다소 주사위발이 있긴 하지만, 그것조차도 재미의 요소입니다.
안쓰고 안가는 시스템을 선택한 미교는 다른 멤버들의 블로핑에 속아서 게임 내내 혼자 1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뒷통수를 맞았다죠.
(아마 분명히 중간에 돈 받아오는 것을 잊어먹은 탓일 겁니다... 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빈치 (5인)
그동안 수많은 기회만을 엿보던 게임이었죠. 다른 분들이 메뉴얼을 보고 게임을 했다가 이해가 안되서 낭패를 보았다고 해서 메뉴얼 조차 시도해보지 않았던 비운의 게임이었죠.
드디어 할 줄 아시는 분이 계셔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는 별개로 초보자에게는 다소 힘든 문명류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침략 전쟁이 기본이긴 하지만, 확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제국이 약해지고, 그러다보면 결국 침략받게 됩니다. 그 과정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아하~~ 이래서 문명류 게임 이라고 하는구나" 싶습니다.
콤포넌트 중 각 문명의 특성을 나타내는 타일이 꽤나 많은데, 크기가 작고, 한눈에 알아보기가 어려워서 일반적인 카드 형태의 타입으로 제공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한번 작업해볼 생각이 있네요)
몇가지 에러플이 있었는데, 재미있게 게임하긴 했지만, 타일발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몇몇 타일의 특수 능력은 게임 시스템을 완전히 뭉개버리는 거라서 아쉽게 느껴집니다.
또한 '문명류' 게임이라서 그런지.. 뭔가 뒷통수 때리거나 한방을 노리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뻔히 보이는 뻔한 작전만 구사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플레이가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6인플레이까지 가능한데... 요상한 것은 한명 적은 5인이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맵이 넓다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서로가 붙어 있어야 확장을 위해 전투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치고박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두명이 싸우고 있으면 또 다른 한명은 다른 한쪽 구석의 넓은 대지에서 아무런 견제없이 혼자 룰루랄라 할 수 있습니다.
몇몇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라도, 다음에 또 하고 싶어지는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국내에서는 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 선입견을 버리시고,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쉬운 문명류 게임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4. 스티븐스 로켓 Stephensons Rocket (4인)
보드게임 처음 할때 구했던 수많은 게임 메뉴얼 중 하나여서, 언젠가는 구해야겠다고 쭈욱~~ 생각하고 있었더랬죠.
마침 지난 보드콘에 있길래 구입하게 된 '라이너 크니지아'의 사인이 들어있는 (나름) 레어 게임 입니다.
ps) 사실 구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제목에 있는 '로켓'이라는 단어로 유추해보건데, 우주를 배경으로 했거나 우주 로켓이 소재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이유가 컸죠. 지금 생각해보니 어처구니 없는 망상이었군요. ㅋㅋㅋ
단 3장짜리 한글 메뉴얼만 믿고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몇몇 부분, 이해가 안되거나, 아예 찾을수가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게임의 전체적인 방향성 만큼은 알 수 있었습니다.
초,중반 메뉴얼을 잘못 이해한 미교는 '토큰 모으기'에 치중했고, 중반 이후 '역 짓기와 열차 타운'에 집중한 다른 플레이어들의 저만치 앞서가는 상황을 보면서 마냥 쓴웃음만 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워낙 암울한 상황이었던지, 다른 플레이어조차 본인을 봐주는 사태가... 쩝...
허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거 아니면 할 거 없다는 미교의 올인성 러쉬에 별다른 생각없이 대응한 다른 플레이어가 앗~~!! 하는 사이에 결과적으로는 미묘한 차이로 미교의 승리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게임을 제대로 한건지 약간 불안한 가운데, 철도 게임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티븐슨 로켓.. 요즘 나오는 화려한 게임들에 비하면 약간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기존의 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게임입니다.
사인판이라는 이유로 비싸게 팔아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적어도 두 세번은 더 해보고 나서 결정해야겠습니다. 후후후후
(본인 생각에) 7명이서 할 수 있는 최적의 게임 중 하나
못해보신 분이 2분이 계셔서 일단 선택, 2라운드만 하고 한분이 더 오셔서 접었습니다.
2. 통가봉가 (4인)
이쁜 패키지 디자인과 정성스러운 콤포넌트가 구매 요소 중 하나이며,
특이한 게임 시스템을 가진 묘한 매력이 돋보이는 게임이죠.
다소 주사위발이 있긴 하지만, 그것조차도 재미의 요소입니다.
안쓰고 안가는 시스템을 선택한 미교는 다른 멤버들의 블로핑에 속아서 게임 내내 혼자 1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뒷통수를 맞았다죠.
(아마 분명히 중간에 돈 받아오는 것을 잊어먹은 탓일 겁니다... 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빈치 (5인)
그동안 수많은 기회만을 엿보던 게임이었죠. 다른 분들이 메뉴얼을 보고 게임을 했다가 이해가 안되서 낭패를 보았다고 해서 메뉴얼 조차 시도해보지 않았던 비운의 게임이었죠.
드디어 할 줄 아시는 분이 계셔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는 별개로 초보자에게는 다소 힘든 문명류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침략 전쟁이 기본이긴 하지만, 확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제국이 약해지고, 그러다보면 결국 침략받게 됩니다. 그 과정이 매우 자연스러워서 "아하~~ 이래서 문명류 게임 이라고 하는구나" 싶습니다.
콤포넌트 중 각 문명의 특성을 나타내는 타일이 꽤나 많은데, 크기가 작고, 한눈에 알아보기가 어려워서 일반적인 카드 형태의 타입으로 제공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한번 작업해볼 생각이 있네요)
몇가지 에러플이 있었는데, 재미있게 게임하긴 했지만, 타일발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몇몇 타일의 특수 능력은 게임 시스템을 완전히 뭉개버리는 거라서 아쉽게 느껴집니다.
또한 '문명류' 게임이라서 그런지.. 뭔가 뒷통수 때리거나 한방을 노리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뻔히 보이는 뻔한 작전만 구사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플레이가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6인플레이까지 가능한데... 요상한 것은 한명 적은 5인이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맵이 넓다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서로가 붙어 있어야 확장을 위해 전투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치고박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두명이 싸우고 있으면 또 다른 한명은 다른 한쪽 구석의 넓은 대지에서 아무런 견제없이 혼자 룰루랄라 할 수 있습니다.
몇몇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라도, 다음에 또 하고 싶어지는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국내에서는 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한데, 선입견을 버리시고,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쉬운 문명류 게임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4. 스티븐스 로켓 Stephensons Rocket (4인)
보드게임 처음 할때 구했던 수많은 게임 메뉴얼 중 하나여서, 언젠가는 구해야겠다고 쭈욱~~ 생각하고 있었더랬죠.
마침 지난 보드콘에 있길래 구입하게 된 '라이너 크니지아'의 사인이 들어있는 (나름) 레어 게임 입니다.
ps) 사실 구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제목에 있는 '로켓'이라는 단어로 유추해보건데, 우주를 배경으로 했거나 우주 로켓이 소재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이유가 컸죠. 지금 생각해보니 어처구니 없는 망상이었군요. ㅋㅋㅋ
단 3장짜리 한글 메뉴얼만 믿고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몇몇 부분, 이해가 안되거나, 아예 찾을수가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게임의 전체적인 방향성 만큼은 알 수 있었습니다.
초,중반 메뉴얼을 잘못 이해한 미교는 '토큰 모으기'에 치중했고, 중반 이후 '역 짓기와 열차 타운'에 집중한 다른 플레이어들의 저만치 앞서가는 상황을 보면서 마냥 쓴웃음만 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워낙 암울한 상황이었던지, 다른 플레이어조차 본인을 봐주는 사태가... 쩝...
허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거 아니면 할 거 없다는 미교의 올인성 러쉬에 별다른 생각없이 대응한 다른 플레이어가 앗~~!! 하는 사이에 결과적으로는 미묘한 차이로 미교의 승리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게임을 제대로 한건지 약간 불안한 가운데, 철도 게임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티븐슨 로켓.. 요즘 나오는 화려한 게임들에 비하면 약간 밋밋해 보일 수도 있지만, 기존의 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게임입니다.
사인판이라는 이유로 비싸게 팔아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적어도 두 세번은 더 해보고 나서 결정해야겠습니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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